규현, '50인 매니저 괴담' 소름…도벽부터 무면허 역주행까지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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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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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자신을 거쳐간 50명의 매니저 중 겪었던 황당하고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2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예능 '케냐 간 세끼' 5회에서 규현은 이수근, 은지원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매니저 관련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규현은 '톨게이트 매니저 사연'을 먼저 꺼냈다. 이는 남산 1, 3호 터널 요금소 통행 시 3인 이상 탑승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악용한 일화다.
규현은 "남산 터미널 같은데 지나면 거기 3인 이상 가면 통행료를 냈다. 인사하고 쓱 가려고 했는데 잡은 거다. 매니저가 (운전석에) 타 있고 옆에 우리 멤버 타 있었다. 사실 둘 밖에 없었는데 가려고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이 창문 확인을 요청하자 매니저는 인원수를 속이려 했다"고 말했다.
규현은 "뒷자리에 곰 인형이 있었다. 곰 인형이 있어서 형체를 보고 보내 주겠거니 하고 창문을 슬쩍 내렸다가 올렸는데 직원분이 '장난하나?'라며 난리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규현은 도벽이 있던 매니저 일화를 공개했다. 이 매니저는 규현이 아닌 다른 멤버가 잡았다. 규현은 "숙소 신발장 문을 열면 창고 같은 곳이 작게 있었다. 예성이 형이 숙소에 딱 들어왔는데 갑자기 매니저 형이 화들짝 놀라서 '예성 씨 오셨어요?'라고 했다더라. 이상하지 않나"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예성이 눈치채고 신발장 문을 열자 상자가 있었고, 그 안에는 멤버들이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들이 숨겨져 있었다.
규현은 예성이 이특에게 전화를 하자 해당 매니저가 예성에게 "제발 비밀로 해달라"며 무릎을 다소곳이 꿇고 빌었다고 밝혔다. 이특이 숙소에 들어오자 매니저는 무릎을 꿇지 않은 것처럼 자세를 바꿨고, 결국 해고됐다. 그러나 더 소름 돋는 사실은 이 매니저가 다른 가수 매니저로 들어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건대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 경찰차에 쫓긴 매니저 일화를 전했다.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따라오자 매니저는 속도를 높여 달아나기 시작했고, 규현이 "형 뭐 하는 거예요?"라고 묻자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규현은 매니저가 "'규현 씨, 저 이미 면허 정지입니다. 저 잡히면 안 됩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무면허 상태였음을 밝혔다. 이어 매니저는 잡히지 않기 위해 역주행까지 시도했다.

규현은 "눈이 돌아 있어서 말도 못 했다. 앞에 오토바이가 있었는데 클랙슨 울리면서 욕도 했다. 그런데 바이크 운전자분이 사이렌 울리고 하니까 도망치고 있다는 걸 알아서 일부러 천천히 갔다. 결국에 갈 때가 없어서 섰다"고 전했다.
차가 멈춘 후 매니저는 규현에게 "규현 씨 제가 면허 정진데 (자리) 한 번만 바꿔주시면 안 됩니까?"라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규현은 "'형 제가 역주행을 다 뒤집어써야 하나요? 그건 안되죠'라고 말했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자 매니저는 "제가 잡히면 누가 규현 씨 책임집니까?"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경찰이 문 열라고 해서 잡혔다.
규현은 "이거 거짓말 같지? MSG 하나도 없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수근은 "매니저를 하는 것도 대박이다"라고 했고, 은지원은 "무면허로 여태까지 무슨 심정으로. 두근두근했을 텐데"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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