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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아들과 절연 1년…“먼지로도 나타나지 마라” 뒤에 남긴 ‘화해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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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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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이 1년째 아들과 절연한 사연을 고백하며 “먼지로도 나타나지 마라”는 극단적 발언까지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 말미, 그녀는 예상 밖의 ‘화해 신호’도 조심스럽게 남겼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혜정, 유난희, 주영훈 등이 출연해 각자의 속사정을 털어놓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혜정은 과거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한 아들과 갈등이 폭발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1년째 절연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일본 바이어와의 계약을 위해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아들과 협력했다는 그는 “직원들을 데리고 3일을 열심히 했다. 자식한테 힘이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문제는 계약 성사 후 식사 자리에서 시작됐다. 이혜정은 “한잔하자고 했는데 아들이 ‘엄마, 왜 이렇게 하시냐’고 하더라”며 “좋은 관계 맺어서 나쁠 게 뭐가 있냐고 했는데, 아들은 요즘 방식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술자리에서 말을 아끼던 아들이 “비굴하게 밥 사고 술 사는 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하자 이혜정은 “뭐 이런 XX가 다 있나” 싶어 멱살을 잡았다고 했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갈등은 깊어졌고, 그는 “내 앞에 죽을 때까지 먼지로라도 나타나지 마”라며 극단적 절연 선언을 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아들이 올까봐 CCTV와 잠금장치를 새로 달 정도로 감정이 격했다고 전했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두 사람의 갈등은 단순한 모자 싸움이 아니라 ‘옛날 인맥·정情 중심의 비즈니스’와 ‘요즘의 프로페셔널 전략 중심 방식’이 정면 충돌한 사건이었다. 이혜정에게는 “좋은 관계를 맺어야 신뢰가 생긴다”는 1세대 비즈니스 정서가 있었고, 아들에게는 “거래는 감정이 아니라 효율과 전문성”이라는 2세대 가치가 있었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이 차이가 술 한잔 자리에서 감정의 골로 번졌고, 상처의 크기만큼 말도 과격해진 것이다. 남편조차 “아들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다. 태도가 문제였던 거지”라고 말할 정도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방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었던 상황.

그만큼 절연의 파장은 깊었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하지만 방송 말미, 이혜정은 극단적 언사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다. 그는“아들이 얼마 전 무릎 꿇고 사과하러 왔다”며 “근데 왜 ‘의도는 아니었어요’라는 말을 붙이냐”고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목소리 톤은 분명히 누그러져 있었다.

무릎 꿇었다는 사실을 굳이 언급한 것, 그리고 “말만 제대로 했으면…”이라며 ‘조건부 용서’를 언뜻 내비친 것.이는 절연 상태 속에서도 아직 관계를 닫아버리진 않았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사진=속풀이쇼 동치미
즉, 오늘 방송은 절연의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그 끝에 화해의 문틈이 열려 있는 이야기였다. 이혜정은 69세, 아들은 47세. 모자 관계는 갈등과 오해를 지나 결국 다시 원점을 향하는 길을 찾을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이번 고백을 ‘끝이 아니라, 시작을 향한 첫 언어’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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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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