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트랙' 김아영 "첫 로맨스, 재밌는데 두렵기도…'내가 잘할까' 걱정됐다"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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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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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아영이 단막극을 통해 첫 로맨스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는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러브: 트랙’은 1984년 ‘드라마게임’으로 시작해 ‘드라마 시티’ ‘드라마 스페셜’까지 41년 이어진 단막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가족, 노년, 비혼, 소수자 등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아영과 문동혁이 출연한 '러브 호텔'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은 장기 연애 커플이 폭우에 발이 묶여 우연히 들어가게 된 모텔에서 살인마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김아영과 문동혁은 극 중 7년째 사내 커플 윤하리와 강동구 역을 맡았다.
단막극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 김아영은 "로맨스를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어서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이걸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 재밌으면서도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도전이었다"며 "떨림과 설렘이 공존한 상태에서 작품에 임했는데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재밌는 순간들을 많이 마주했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문동혁에 대해서는 "상대 배우가 동혁 선배님이라고 들었을 때 그동안 재밌게 본 기억이 떠올랐다"며 "촬영장에서 나는 시너지가 있었고, 현장에 가면 알 수 없는 에너지를 받는 경험을 처음 했다. 앞으로 연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작품"이라고 했다.

문동혁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러닝타임이 30분인 줄 몰랐고, 짧은 대본이어서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다"며 "이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도 많았는데 일반 작품보다 밀도 높게 톡톡 튀는 지점들을 많이 뽑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맡는 캐릭터가 항상 어렵다. 이번에도 주변 사람들한테 큰 도움을 받았고 특히 아영 배우가 많이 만들어줬다. 거기에 따라가서 묻어갔고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고 김아영과의 케미를 전했다.
끝으로 김아영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놓치는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보기에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하낟. 이 작품이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러브: 트랙'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각 2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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