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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달’ 진구, 끝내 김세정 짓밟나? 가족 볼모로 삼은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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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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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세정과 진구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다.

12월 13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에서는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에게 붙잡힌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박달이(김세정 분)의 절박함이 그려진다.

김한철은 자신이 국구가 되는 것에 가장 큰 걸림돌인 박달이를 어떻게든 세자 이강(강태오 분)의 옆자리에서 끌어내리고자 온갖 음모와 계략을 꾸며왔다. 그러나 매번 제 뜻대로 처리되지 않는 박달이를 향한 적개심만 커져가던 중 박달이가 죽은 줄 알았던 세자빈 강연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디어 그의 치명적인 약점을 손에 쥐게 됐다.

이 사실이 발각된다면 박달이를 사랑으로 보살펴줬던 양아버지(임기홍 분)와 양어머니(박보경 분)의 정체는 물론 박달이를 구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민 박홍난(박아인 분)의 행적까지 모두 들통날 터. 박달이와 가족들이 빠져나갈 수 없는 위기에 놓인 만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진에는 결국 김한철의 손에 넘어간 박달이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박홍난과 박달이의 아버지, 어머니는 소복을 입고 포박당한 채 처형장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이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들어오는 박달이의 다급한 발걸음은 긴박함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 모습을 차갑게 지켜보는 김한철의 매서운 기운이 위압감을 더하는 상황. 그런 김한철과 마주한 박달이에게서는 절박하고도 결연한 눈빛이 스치고 있다. 가족과 진실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 속 망나니의 칼 아래 놓인 박홍난과 부모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눈길이 쏠린다.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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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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