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갑작스러운 이별에 '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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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화려한 날들'에서 배우 정일우가 조모상으로 슬픔에 빠졌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37회에서 할머니의 장례식에
이날 이지혁은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과 함께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그는 박성재(윤현민)에게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혁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냐. 어머니는 괜찮으시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라고 밝혔다.
박성재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부고 연락은 내가 대신하겠다"면서 "잘 좀 챙겨드려라. 내가 바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혁은 "간소하게 장례식을 할 예정이다"라면서 유일하게 지은오(정인선)에게는 부고 소식을 전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혁은 모친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미안한데 고맙다. 난 엄마 큰 일어난 줄 알았다"라며 어머니가 무사한 상황에 안도하면서도 할머니의 죽음으로 가장 큰 슬픔에 빠진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지혁은 "할머니가 워낙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안 믿기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장례 준비를 위해 떠났다. 이지혁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 미리 준비된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보고 가족들과 흐느꼈다.

지은오 역시 조옥례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는 이지혁의 마음을 걱정하며 결국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지은오를 마주친 이지혁은 "너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 아직 통증도 있을 텐데 여기를 왜 왔냐. 누가 소식을 전해줬냐"라며 화를 냈다.
그럼에도 지은오는 이지혁에게 조옥례의 마지막 음식을 전하며 위로를 전했다. 그는 "할머니 죽이다. 할머니에게 배워서 선배가 준 거지 않냐. 너무 많이 끓여서 줘서 소분해 놨었다. 이건 선배가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지혁은 조옥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건 할머니와 함께 만들었던 거다. 혼나면서 배웠다. 그가 전복과 소고기를 다져줬고 간도 맞춰주셨다. 내가 그런 걸 못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지은오는 "결국 할머니가 만드신 죽이였다"라며 음식을 건넸고 이지혁은 "나 이거 먹는 동안만 같이 있어 달라"라며 지은오에게 기댔다.

한편 고성희(이태란)는 조옥례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는 딸 박영라(박정연)에게 답답함을 느꼈다. 그는 "내가 대신 조의금을 주고 오겠다. 부리는 사람 조문까지 가는 사람이 어디에 있냐"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영라는 고성희를 뒤로 하고 조문을 하고 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고성희는 박영라와 그의 경호원인 이지완의 사이를 의심했다. 그는 불안한 마음에 선 자리를 제안하며 결혼을 강요했다.
고성희는 "넌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게 충분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진화 그룹을 놓치면 그 아래 집안과 결혼해야 한다. 그 계급과 차별을 네가 아냐"라며 "한 번 태어난 네 삶을 후지게 살고 싶냐"라고 말했다.
그는 박영라에게 이지완과 함께하게 될 어두운 미래를 예견하며 두려움을 자극하기도 했다. 고성희는 "석 달 열흘도 안 돼서 돈 걱정을 하게 될 거다. 백화점에 가면 가격표부터 볼 거고, 화장품, 먹을 거, 여행 모두 가격부터 보게 될 거다. 잘못 소문나면 네 값만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영라는 단호한 태도로 이지완과 멀어지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고성희는 "이지완이 문제였다. 이 기사가 꼴에 잔꾀를 내는 것 같다. 너희들이 나를 아직 모른다"라며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정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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