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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가 말아주는 캐럴이라니…첫 시즌송도 쥑이네예[들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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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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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원필, 영케이, 도운, 성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Lovin’ the Christmas‘ 뮤직비디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성진, 영케이, 도운, 원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Lovin’ the Christmas‘ 온라인 커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달콤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돌아왔다.

데이식스는 12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Lovin' the Christmas'(러빙 더 크리스마스)를 발매했다. 지난 9월 5일 발표한 정규 4집 'The DECADE'(더 데케이드)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무엇보다 데이식스가 2015년 9월 7일 가요계 데뷔한 이래 최초로 발매하는 시즌송이라는 점에서 발매 전부터 숱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수 팬들은 올가을 일찌감치 데이식스 표 캐럴의 탄생을 예감했다. '스포일러 요정' 원필이 9월 7일 멤버들과 함께 진행한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난 크리스마스 싫어한다. 근데 싫었다가 요즘 또 좋아졌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기대감을 높인 것.

데이식스는 지난 10년간 4장의 정규 음반, 9장의 미니 앨범을 출시하며 다채로운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마침내 겨울 시즌송까지 세상에 내보이며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데이식스'라는 오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앞서 2017년 1월 6일 'Every DAY6'(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 첫 싱글 수록곡 '겨울이 간다'로 쓸쓸한 겨울 감성을 다룬 바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주제 삼아 확연히 다른 결의 신곡을 선보인 건 처음인 만큼 팬들에게는 새롭고도 귀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Lovin' the Christmas'는 1960, 1970년대 모타운 사운드, 이를 토대로 한 빈티지한 분위기와 반짝이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팀의 리더 성진, 멤버 영케이와 원필, 데이식스 제5의 멤버로 불리는 홍지상 프로듀서가 공동 작곡했다. 작업 시기는 정규 4집을 만들었던 기간과 맞물린다.

영케이는 작곡뿐 아니라 단독 작사도 도맡았다. "이유 없이 웃음이 나와/분명히 난 이때가 싫었는데/한달 내내 빛나는 거리와/캐롤들이 다 이해가 안 갔는데/누구보다/오늘을 기다리던 너와/만나니까/이상해/이젠 내 맘이/I think I'm/fallin' in love with Christmas/이제야 알 것 같아/왜 그리 사람들이/이 날에 설레고/이 날을 기다렸는지/Fallin' in love with Christmas/사랑이 넘치니까/따스한 겨울이란/마법에 빠지는 날/Lovin' the Christmas"라는 노랫말은 데이식스의 첫 시즌송과 연말 콘서트를 고대해 온 마이데이(MY DAY, 데이식스 공식 팬덤명)들의 마음과 닮아 있다. 데이식스는 특유의 감미롭고도 단단한 보컬로 이를 소화하며 청자들의 귀를 호강시킨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멤버들이 아닌 아닌 쁘띠멀즈(데이식스 공식 캐릭터 데니멀즈의 귀여운 버전)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존재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따분해하던 루돌프 인형은 선물처럼 등장한 방(성진 캐릭터 곰), 케(영케이 캐릭터 여우), 필(원필 캐릭터 토끼), 돈(도운 캐릭터 강아지) 덕에 잃어버렸던 웃음과 목적의식을 되찾고 주인에게 따스한 위로를 주는 존재로 거듭났다.

성진은 1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두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케이는 "이제 매년 'Lovin' the Christmas'와 함께 메리한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원필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작업해 보고 싶었는데 선보이게 돼 기쁘다. 저희의 캐럴을 들으시면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도운은 "이야~ 데이식스의 크리스마스 첫 곡이 나왔심더 쥑이네예(굉장히 멋지네요)"라고 밝혔다.

리스닝 포인트도 공개했다. 성진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듣기 좋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영케이는 "각자의 크리스마스를 그리며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이 곡에 저마다의 추억을 쌓아주시길 바란다"고, 원필은 "각자만의 리듬을 타면서 신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도운은 "후렴의 상큼함과 크리스마스의 포근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올해 영광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5월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메이비 투모로우) 공개를 필두로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 공식 팬미팅, K팝 밴드 최초 고양 스타디움 입성 콘서트, 정규 4집 'The DECADE' 발매 등 뮤지션으로서 풍성하고도 진득한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정규 4집에 담은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 포함 10곡 전곡을 멜론 TOP 100(톱 백)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대중적으로 너른 사랑을 받았다. 음반 판매량 면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10주년의 한 페이지를 찬란하게 장식했다.

연말에도 밴드의 근간인 공연을 통해 소통한다. 데이식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체조경기장에서 'The Present'(더 프레젠트)를 개최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클콘'(크리스마스 콘서트)으로 통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멤버들은 신곡 'Lovin' the Christmas' 가사처럼 마이데이들과 "설렘만 가득한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가히 데이식스다운 데뷔 10주년의 마침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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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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