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팀버니즈'에 억대 소송 제기..."미성년자 1인 운영" 실체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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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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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그룹 아일릿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이 뉴진스 팬 팀버니즈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에 팀버니즈 운영자 A씨와 A씨가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 A씨의 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청구 금액은 1억원이다.
빌리프랩 소속 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등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물로 아일릿과 빌리프랩의 명예를 훼손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배상하라는 취지다. 해당 사건은 현재 재판부 배당 전 단계다.

팀버니즈는 SNS 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한 뉴진스 팬덤이다. 지난해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분쟁에 이어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자 팀버니즈는 민 전 대표와 뉴진스의 뜻을 지지해왔다.
특히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민 전 대표의 주장을 바탕으로 해당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으며, 이를 반박하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를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그러나 앞서 "법조계, 언론, 금융,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명)들이 모인 팀"이라고 소개한 팀버니즈가 미성년자인 A씨가 혼자 운영하는 집단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팀버니즈는 뉴진스를 향한 악성 댓글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모금을 진행했고,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기부금품법을 지키지 않아 고발당했다. 해당 고발 건이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A씨의 신분이 밝혀졌고, 결국 보호 처분 1호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해당 사건은 보호처분 1호로 종결됐다. 미성년자 1인이 운영한 1인 단체로 운영 과정에서 미숙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한편, 민 전 대표가 사임한 후 어도어와 갈등을 이어온 뉴진스는 최근 재판부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 선고 판결에 따라 어로어로 돌아왔다. 이후 어도어는 해린, 혜인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으며 이내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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