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배우 김재영이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의 류선재 캐릭터와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12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는 지니TV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극본 김다린, 연출 이광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김재영은 이 작품을 통해 골드보이즈의 센터 도라익 역을 맡아 아이돌로 변신했다. 연기 외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재영은 “어렵다기보다는 다 새로웠다. 렌즈를 낀다거나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액세서리, 등 무대에서 모습이 어색하더라. 그런 것들을 다른 가수들이 한 것도 많이 봤는데 막상 제가 하니까 어색하기도 했지만, 많은 것들을 가려주시고 잘 만들어주셔서 다행히 괜찮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밴드, 팬과의 서사, 작품 속 음악을 직접 가창하는 점 등에서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 캐릭터도 떠올리게 한다. 실제도 변우석과 친분이 두터운 김재영은 조언을 얻은 것이 있냐고 묻자 “그런 이야기는 안 나눴고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재영은 ‘선재 업고 튀어’와의 차별점도 꼽았다. 김재영은 “‘선재 업고 튀어’의 선재는 되게 멋있지 않나. 라익이는 초반에는 멋있는데 뒤로 갈수록 용의자로 몰리는 게 중점이다. 바닥을 치고 어릴 때부터 자기의 편을 원하는 결핍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감정선의 변화나 세나라는 자기 편이 되는 사람을 만나서 마음을 열어가는 캐릭터라 다른 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때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변우석이 이클립스로 부른 OST ‘소나기’처럼 음원차트도 욕심나지 않냐고 물었다. 김재영은 “항상 기대한다. 오늘도 우석 씨 ‘소나기’ 영상을 봤다. ‘나도 설마?’ 이런 기대를 해봤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12월 22일 오후 10시 첫 공개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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