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건 지키자"던 샤이니 키, 공식 일정 마친 후 논란 사과·인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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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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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SNS는 활발했다. 샤이니 공식 계정에는 미국 투어 중 찍은 셀카가 게재됐다. 키의 미국 현지 투어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또한 공식 입장이 나오기 직전까지 팬 사인회에 참석하고, 미국 유명 DJ 조조 라이트와 찍은 사진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야 입을 열었다. 그러나 키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며 "좀 더 빠르게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빨리 밝히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특히 그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면서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키는 지난 9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간절한입'에서 "지킬 건 지키고, 실망만 시켜드리지 말자"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사회면에 나오면 안 된다. 좋은 일로만 사회면에 나오자. 어떠한 일에도 휘말리지 않게끔 지키면서 살자 이거다"라고 말했다.
또 키의 엄마가 대학병원 간호사였는데 무면허 의료 행위를 몰랐던 게 말이 되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키는 이번 사태로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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