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캐셔로’ 넷플릭스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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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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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vs 세상 구하기” 이준호, ‘캐셔로’로 넷플릭스 첫 도전…5연타석 흥행 성공할까
어제(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캐셔로’, 이준호의 생활밀착형 히어로 변신 화제

배우 이준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로 처음 글로벌 OTT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제(26일) 오후 5시 전 8부작이 일괄 공개되며, 이준호가 ‘자백’부터 ‘태풍상사’까지 이어온 흥행 행진을 넷플릭스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셔로’는 결혼자금과 집값에 허덕이는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현금만큼 힘이 강해지는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제는 능력을 사용하면 돈이 사라진다는 것. 여자친구 민숙(김혜준 분)과 함께 모은 결혼자금을 지킬 것인가, 세상을 구할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딜레마에 빠진 상웅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화려한 세계관보다 현실에서 출발한 ‘생활형 히어로물’을 표방한다. 이제인, 전찬호 작가는 “초능력은 특별하지만 사람들은 평범하다는 간극에서 오는 유머와 인간미를 중심에 두었다”고 밝혔다.
‘캐셔로’의 관전 포인트는 각기 다른 조건이 붙은 히어로들의 등장이다. 술에 취해야 벽을 통과할 수 있는 변호인(김병철 분), 섭취한 칼로리만큼 강력한 염력을 발동하는 방은미(김향기 분) 등 돈이 없으면, 취하지 않으면, 칼로리가 떨어지면 능력을 쓰지 못하는 설정이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반면 이들의 초능력을 노리는 빌런 조직 ‘범인회’의 남매 조나단(이채민 분)과 조안나(강한나 분)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능력을 빼앗으려 한다. 조건부 초능력을 가진 평범한 히어로들과 권력으로 무장한 빌런의 대결 구도가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준호는 2019년 tvN ‘자백’(최고 시청률 6.275%)을 시작으로 MBC ‘옷소매 붉은 끝동’(17.4%), JTBC ‘킹더랜드’(13.789%), 지난달 종영한 tvN ‘태풍상사’(10.3%)까지 4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드라마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태풍상사’로 3년 연속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캐셔로’는 이준호가 처음으로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안방극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5연타석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캐셔로’는 힘을 쓸 때마다 가루처럼 흩날리는 지폐와 쏟아지는 동전, ‘짤그랑’ 동전 소리 등 각 캐릭터의 능력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연출이 돋보인다. 아파트, 결혼식장 등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상웅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나레이션이 더해져 2030세대의 현실 고민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의성, 김국희, 장현성 등 탄탄한 조연진까지 합류해 풍성한 앙상블을 완성한 ‘캐셔로’는 연말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믹 히어로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는 어제(26일) 공개됐으며, 전 8부작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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