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딘이 또 한번 ‘팩폭’ 발언으로 화제다.

딘딘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출연해 연예인들의 한강뷰 집과 관련해 언급했다. 이날 딘딘은 이준과 함께 일일 부동산 중개 보조원으로 나서 다양한 집을 소개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 가운데 과거 한강뷰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경험을 전하며 “한강뷰 쓰레기다. 왜냐하면 여름에는 강물 튀고 겨울에는 강바람 불어서 너무 추웠다”고 솔직한 소감을 덧붙였다.

이준이 “그런데 연예인들은 왜 다 한강뷰에 사나. 어디 집만 공개되면 다 한강이다” 하자, 딘딘은 “‘나 혼자 산다’ 찍으려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는 앞서 딘딘이 연예인들의 화폐가치에 대해 발언한 데 이어 또 한번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딘딘은 지난 8월 ‘워크맨’에 출연해 이준과 카페 직원으로 일하며 빠릿빠릿한 일 처리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준이 지점장과 인터뷰 중 “지금 많이 버시지 않나. 월 천(만원) 찍지 않나”라고 묻는 말에, “연예인들은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에 대한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제니 침대 쓰고 그러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농담하는 분위기로 이준과 제작진 모두 크게 웃으며 넘어갔지만, 해당 장면은 ‘개념발언’으로 회자하며 수많은 숏폼 영상으로 2차 가공돼 온라인상에 빠르게 번졌다. 이후 딘딘은 고정 출연 중인 KBS2 ‘1박2일’에서 해당 영상으로 인해 “이미지가 ‘떡상’했다. 광고 제의도 많이 들어오고 이준한테 마음의 짐과 고마움이 있는 상태”라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강뷰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일부에서는 특정 예능 프로그램이나 연예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며 ‘확대 해석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솔직한 발언” “크게 틀린 말도 아닌 듯” “그냥 농담일 뿐” “또 한번 소신 발언” 등 긍정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