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온 뉴진스 멤버 하니가 소속사로 복귀합니다.

어도어는 29일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다니엘에 대해서는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했습니다.

어도어는 멤버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맞섰습니다.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후 해린과 혜인이 지난달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니도 이번에 어도어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어도어는 민지와도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면서 회사에 대한 오해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관계를 정리해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도 추후 해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작 : 전석우·송해정

영상 : 연합뉴스TV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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