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아인, 1인 기획사 뒤늦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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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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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소속사 별도로 1인 기획사를 뒤늦게 등록했다.
유아인이 별도의 1인 기획사 유컴퍼니를 지난 22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유아인이 설립한 이 1인 기획사는 2016년 3월 법인 등기를 마친 상태로 최근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사태가 불거지자 뒤늦게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등기 변경 절차는 2021년 5월과 7일 완료됐다.
유컴퍼니는 유아인의 고향인 대구에 ▲매니지먼트업을 비롯해 ▲전시대행업 ▲갤러리운영업 ▲영상물 제작 및 투자 ▲영화 제작업 ▲방송컨텐츠 제작업 ▲연예인 알선 및 소개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유아인은 본명 엄홍식으로 이 회사에 2015년 3월 이사로 등기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유아인은 현재 송혜교 등이 소속돼 있는 UAA에 소속돼 있다. 그럼에도 유아인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별도의 1인 연예기획사 등을 설립하는 이유는 수익의 ‘귀속 주체’를 개인에서 법인으로 바꿔 세무 운영을 유연하게 하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특히 고소득 구간에서 개인소득세 최고세율(45% 등)과 법인세율(최대 24% 등) 차이가 커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황정음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으면서도 별도의 1인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투자에 활용한 것이 그 일례다.
유아인은 미용 시술을 빙자해 181차례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또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노종언 대표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실제 소속사와 1인 소속사가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는 매우 특수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형태로 운영되어야만 하는 특별한 사유 여부와 세금처리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투명한 조세행정을 위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일이라고 보여진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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