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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 말해도 못 알아 듣는 통역사, 김선호·고윤정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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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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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령 기자]

13일 강남의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사랑 통역되나요? >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유영은 감독은 주연 배우 김선호, 고윤정의 "궁합이 최고"라며 작품의 매력을 전했다.

< 이 사랑 통역되나요? >는 다중언어 통역사 '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으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글로벌 풍경이 낯설고도 아름다운 시너지를 발산한다.

홍 자매 신작, 3개국 로케이션 풍경 담아
 유영은 감독, 고윤정, 김선호 배우
ⓒ 넷플릭스
작품은 드라마 <환혼>(2022~2023) 시리즈와 <호텔 델루나>(2019) <주군의 태양>(2013)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미남이시네요>(2009)를 집필한 홍 자매의 신작이다.

유영은 감독은 홍 자매의 대본을 연출한 소감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판타지 장르 이후 순수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글이 매력적이었다. 인물들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 동화적이고 순수한 시선과 감각을 모두 한곳을 바라보면서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역 과정 중 생기는 감정의 딜레마가 흥미로웠다. 유능한 통역사도 감정에 얽히면서 진심을 전하지 못하기도 한다는 설정도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의 풍광을 담은 해외 로케이션이 또 하나의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작품답게 국가 선정 과정도 신경 썼다고 전했다.
 유영은 감독
ⓒ 넷플릭스
유 감독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에 담았다. 시청자도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도록 나라별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차별화했다. 배경이 인물의 감정과 일치하도록 유도하며 로케이션 장소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첫 만남의 풋풋함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풍경이 많다. 캐나다에서는 두 인물이 감정적으로 무르익는 만큼 드라마틱한 순간이 펼쳐진다. 노을, 오로라 등 극적인 순간이 담겼다. 이탈리아는 후반부라 낭만적인 순간이 그려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해외 로케이션을 초반부터 시작해 걱정됐다는 유 감독은 "촬영 초반부터 해외 촬영이 모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었다. 다행히 두 배우의 합이 좋아 안심했다. 로맨스, 코믹, 멜로까지 넘나드는 호진과 무희의 케미가 온전히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보기 힘들다는 오로라를 두 번이나 목격한 기적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저희가 본 오로라의 기운이 새해 첫 작품에도 전해졌다. 함께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적인 통역사와 동적인 글로벌 스타

작품에서 김선호, 고윤정은 전혀 다른 성향의 인물을 연기한다. '주호진'은 다중언어 통역사답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김선호는 "호진은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6개 국어에 능한 다중 통역사다. 낯선 언어를 익숙하게 전달하는 언어 능력자지만 자기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서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창한 언어 연기를 위해 대본의 언어를 외우고 숙지하며 감정을 더해 연습했다. 짬이 날 때는 문법을 익히며 4개월 동안 준비했다. 외국어 선생님과 동행하며 실제 외국 분들의 제스처를 살펴봤다"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 역의 고윤정은 "무명 배우였다가 하루아침에 기적같이 글로벌 스타가 된 인물이다. 호진을 만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소통의 오류를 극복해 나간다. 갑자기 톱스타가 되어 기쁜 마음과 함께 이 축제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감도 더해간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설렘과 불안한 의심, 다양한 감정을 무희 안에 녹여 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통역은 이해와 소통의 원활함에 중점을 둔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말을 그대로 알아듣기보다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작품은 정반대의 성격인 두 남녀가 서로의 언어로 감정을 전하며 겪게 되는 미묘한 정서와 감정의 증폭된다. 실제 작품에서 처음 만난 김선호와 고윤정은 해외 로케이션을 거치며 친밀도가 상승했다.

김선호는 "해외 촬영이라 그런지 서로 의지하게 되더라. 로케이션 하나가 끝날 때마다 뭉클함이 더해져 갔고 이동하며 점차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윤정은 "선배님과 처음 만나 호흡을 맞춘다는 게 기뻤다. 현장에서 즐기면서 연기하는 선배님을 보고 저도 따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오로라를 보는 장면을 촬영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실제 오로라를 보게 됐다"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유 감독은 "둘은 정반대의 성격을 지녔다. 언어로는 정리되지 않는 말을 하면서 얼굴에는 모든 감정이 투명하게 드러난다. 고윤정의 순수함과 씩씩함이 무희와 닮았다. 정적인 호진과 달라 활력이 가득했다. 무희의 액션에 당혹스러워하는 호진의 리액션이 잘 어울렸다"며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유 감독은 "같은 언어를 쓴다고 해도 사랑의 표현 방식과 각자 하고 싶은 말이 다르다. 호진은 단정하고 뾰족한 직선의 언어를 구사하고 무희는 장황한 언어를 쓰지만 돌아가는 곡선의 언어를 쓴다. 무희가 '좋아한다'는 뉘앙스로 말해도 호진의 입장에서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 힘들다. 사랑을 해봤다면 공감할 수 있는 귀여운 소통의 오류가 반복된다"며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사랑 통역되나요? >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김선호, 고윤정 배우
ⓒ 넷플릭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필더무비에도 실립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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