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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故 안성기 추모 "늘 존경해 왔던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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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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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안성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바다가 고(故) 안성기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바다는 6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통해 바다는 “조용히 미사 드리시는 선배님 불편하실까봐 서둘러 떠나는 제 모습 보시고 ‘자주보네. 바쁠텐데. 열심히 다니네 보기 좋아. 우리 바다. 내가 항상 응원해’ 하며 따뜻하게 먼저 말을 걸어 주셨던 선배님”이라며 고인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바다는 “늘 존경해 왔던 선배님과 함께 미사 드릴때 마다 마음 따뜻하고 너무 행복했다. 결혼 축하해 주시며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저와 신랑에게 따끈한 국수를 말아 한그릇씩 떠 주시며 시처럼 아름다운 덕담을 한아름 안겨주셨다”라고 전하며 고인의 다정했던 모습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선배님에 인자하신 미소를 가까이서 오래 뵐수 있었던 감사한 나날들이었다. 항상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려 하셨던 선배님의 깊고 아련한 뜻을 헤아려 먼 길을 돌아 갈 때에도 겸손하게 깨어 살겠다. 하늘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저희 모두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그리움을 담담히 전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에 걸리며 쓰러졌고,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혈액암 투병을 이어왔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거쳐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과정에서 약 6개월 만에 병세가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공동 주관의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 공동장례위원장은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맡는다. 운구에는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등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69년에 걸친 연기 인생을 이어왔다. 대중과 오랜 시간 호흡하며 ‘국민배우’라는 호칭으로 사랑받아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바다 SNS]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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