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라뮤직' 남서우 대표 "유나이트와 함께 정점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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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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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홍동희 선임기자) '힙합 명가' 브랜뉴뮤직(Brand New Music)이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는다. 버벌진트, 범키, 한해 등 한국 힙합과 R&B의 중흥기를 이끌어온 브랜뉴뮤직이 지난 5일, K팝 전문 산하 레이블 '파라뮤직(Para Music)'의 설립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아이돌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레이블 설립은 단순한 사세 확장을 넘어선 전략적 결단이다. 기존의 아티스트 중심 매니지먼트 노하우에 아이돌 육성에 특화된 시스템을 결합, 급변하는 글로벌 K팝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그 변화의 열쇠는 초대 대표직을 맡은 남서우 이사가 쥐었다.
"빅히트 시스템과 브랜뉴의 감각 결합"... 남서우 대표의 자신감
파라뮤직의 수장으로 선임된 남서우 대표는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전형 리더'다. 그는 빅히트 뮤직(현 하이브)을 거쳐 브랜뉴뮤직에 합류, 브랜뉴뮤직에서만 10년 넘게 매니지먼트 실무를 진두지휘해왔다. 특히 빅히트 재직 시절 방탄소년단의 성장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체득한 팬덤 비즈니스 모델과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브랜뉴뮤직의 유연한 조직 문화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 대표는 파라뮤직이라는 사명에 대해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파라'는 유명 영화사 파라마운트(Paramount)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이라며 "작명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고, 예전부터 파라마운트 영화사에 대한 막연한 좋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소회했다.

겸손한 설명이지만, 그 이면에는 산 정상을 감싸는 별들로 유명한 파라마운트의 로고처럼 소속 아티스트들을 K팝 신(Scene)의 가장 높은 곳, 정점(Paramount)에 올려놓겠다는 강한 포부가 읽힌다. 실제로 'Para'는 '비슷한', '병행하는'이라는 뜻 외에도 '초월하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레이블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커리어 하이' 유나이트, 파라뮤직의 엔진이 되다
파라뮤직의 첫 번째 주자는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다. 남서우 대표가 브랜뉴뮤직 재직 시절 직접 발굴하고 데뷔까지 이끈 팀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유나이트는 남 대표의 지휘 아래 2025년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7번째 EP 'YOUNI-T'는 초동 판매량 14만 7천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작 대비 3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로,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팬덤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또한, 8월에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브라질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남미 시장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남 대표는 "유나이트는 지난 4년간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팀"이라며 "파라뮤직의 전문적인 시스템 하에서 멤버들의 잠재력이 만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브랜뉴뮤직 측 역시 파라뮤직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유나이트가 글로벌 톱티어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얼굴 찾는다"... 공격적인 외연 확장 예고
파라뮤직은 유나이트 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레이블의 색깔을 더할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서우 대표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유나이트는 물론이고 그룹과 솔로 등 긍정적으로 영입을 검토하는 팀이 있다"며 "조만간 합류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는 파라뮤직이 단순히 브랜뉴뮤직의 아이돌 부서를 떼어낸 수준이 아니라, 독자적인 기획력과 자본력을 갖춘 종합 레이블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보여준다. 기존의 힙합/R&B 라인업과는 차별화된,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음악을 추구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파라뮤직의 둥지로 모여들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뉴뮤직 라이머 의장의 뚝심과 남서우 대표의 세련된 감각이 만난 '파라뮤직'. 2026년 새해, K팝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한 이들의 항해가 시작됐다. 영화의 오프닝처럼 웅장하게 시작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MHN DB, 파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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