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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첫 코미디 영화 '하트맨', '히트맨' 뛰어넘는 웃음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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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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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섭 감독(왼쪽부터), 배우 박지환, 문채원, 표지훈, 권상우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권상우표 코미디가 살아있는 영화 '하트맨'이 내년 초 극장가에 출격한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하트맨'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앞서 '히트맨' 시리즈로 웃음을 안긴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의 세 번째 의기투합으로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이 합류해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한국 코미디 장르의 흥행을 이끌어온 핵심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파일럿' '히트맨' 등 흥행 영화 제작진들이 다시 뭉치며 작품 완성도를 단단히 다졌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최원섭 감독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며 "배우들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줘서 감독으로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원섭 감독은 '히트맨' 시리즈로 권상우와 두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히트맨'은 두 편 연속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최원섭 감독은 권상우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하트맨' 캐스팅을 진행했다. 권상우가 가진 유쾌함, 인간미, 위트 있는 감정 조절은 '하트맨'의 분위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최원섭 감독은 "권상우 배우와 세 번째 작업을 진행했다"며 "코미디감이 독보적으로 좋은 배우다. 호흡은 더할 나위 없었고 권상우 배우가 표현하는 코미디 연기가 좋아서 다시 함께하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배우 권상우(왼쪽부터), 박지환, 표지훈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권상우의 자신감 "'히트맨' 보다 재미있는 작품, 얼른 보여드리고 싶어"

권상우는 극중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채 첫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남자 승민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 대해 "율동에 최적화된 배우는 아니지만 이번 작품을 위해 노력했다. 장발 스타일링에 도전했는데 관객을 압도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감히 말하자면 '히트맨'보다 훨씬 재밌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문채원은 이번 작품에서 권상우와 러브라인을 그린다. 그는 극중 대학 시절 따뜻한 눈빛과 밝은 에너지로 승민의 마음을 단번에 훔쳐 갔던 첫사랑 보나 역을 맡았다. 그동안 다수 작품에서 입증한 단단한 연기력은 물론 부드러운 미소 속 유머를 더하는 자연스러운 코믹 감각까지 더해져 보나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문채원은 "남자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해 첫사랑 이미지를 구축했다"며 "지금까지 출연한 모든 작품 중 가장 긴 머리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은 문채원의 첫사랑 연기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권상우는 문채원에 대해 "김희선 배우의 계보를 잇는 인물"이라며 "우리 영화에서 모두가 빠져드는 연기를 한다. '하트맨'의 최대 수혜자는 문채원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최 감독도 "첫사랑의 아이콘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대학 시절 승민과 함께 밴드를 누볐던 의리파 친구 원대 역을 맡았다. 가족을 위해 사는 따뜻한 가장이자 승민의 비밀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고 지켜주려 나서는 든든한 조력자다. 박지환은 특유의 현실적 말투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권상우와 티키타카를 펼칠 전망이다. 그는 "마음 속 스타였던 권상우 선배님과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며 "실제로 겪어본 권상우 선배님은 어떤 선배보다 사랑스럽다. 후배들을 격의 없이 대하는 다정한 선배"라고 전했다.

표지훈은 눈치는 제로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동생 승호 역을 맡아 권상우와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표지훈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승호와 비슷한 롤을 맡고 있다"며 "닮은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권상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 작품을 보면서 성장해 긴장했는데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상우는 "'하트맨'을 찍기 위해 '히트맨'을 찍었던 것 같다"며 "얼른 관객에게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트맨'은 오는 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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