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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노벨상 탄 의사라도 韓 면허 없으면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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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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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 ⓒ이앤피컴퍼니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피부과 전문의 겸 방송인 함익병이 개그우먼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에 대해 "노벨의학상을 탄 의사가 와도 의료행위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함익병은 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나래의 불법 의료 서비스 의혹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주사 이모라는 사람과 주기적으로 만나서 주사를 맞았다는 건데 이렇게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주사 링겔을 맞을 수 있냐"는 질문에 "맞을 수 있다. 주치의가 보던 환자인데 거동을 못한다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나래의 경우 마비가 됐다거나 응급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 주사를 맞았다면 "명백하게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가정집을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서 주사를 맞는 건 불법이라며 "법이 그렇게 돼 있다. 진료는 병원에서 하게끔 돼 있다. 이런 식으로 아무 곳에서나 무면허 의료 행위가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 진료는 의료 시설이 갖춰진 병원에서 하게끔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 측은 오피스텔에서 '주사 이모'로부터 링거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후 '주사 이모' A씨는 SNS를 통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내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행위는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익병은 "우리나라도 미국의 의사가 한국 와서 자문할 수는 있다. 그런데 이 분이 처방을 한다거나 그렇게는 못한다"며 "노벨상을 탄 의사가 와도 직접적인 의료 시술은 못한다. 자문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내몽고 지역에 있는 4개 의과대학 가운데 A씨가 교수를 지냈다고 주장한 '포강의과대학'은 없었다면서 "북경이나 상해를 갔다면 그래도 이해가 되지만 내몽고란 데가 중국에서도 오지잖나. 거기에 가서 무슨 공부를 했을 것이며 그게 설사 의과대학이라 하더라도 거기가 우리가 가서 공부할 만한 지역일까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디스패치 보도에서 박나래가 A씨에게서 받았다는 약 가운데 향정신성 의약품이 있다며 "대리 처방해서 유통됐다면 처벌이 엄격해질 것"이라며 "그 약은 알코올이랑 섞이게 되면 호흡 중추가 일시적으로 마비된다. 눈은 뜨고 있는데 숨을 안 쉰다. 그게 질식이다"라고 위험성을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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