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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장판' 이어 '할많하말'? 왜 이런 논란은 옥주현한테만 반복되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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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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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이 공개되며 독식 논란이 제기된 것. 4년 전 소위 '옥장판 논란' 당시 불거졌던 회차 독식 의혹이 다시 반복된 격이다.

2019년 재연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안나 카레니나'는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그러나 캐스팅 스케줄이 공개되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이 공개한 약 5주 간의 스케줄에 따르면 주인공 안나 역의 트리플 캐스팅 중, 옥주현의 출연 횟수는 23회다. 반면 함께 캐스팅된 이지혜와 김소향은 각각 8회, 7회로 이 두 사람의 회차를 합쳐도 15회에 불과하다. 옥주현이 전체 공연의 약 60%를 독식하는 셈이다.

이를 두고 상당히 기형적인 배분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하나의 배역을 여러 배우들이 나눠서 공연하는 '멀티 캐스팅' 구조가 보편화된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공연 스케줄을 고르게 분배해 소화한다.

실제 현재 공연 중인 '데스노트'에서 라이토 역을 맡은 규현, 김민석, 임규형, 고은성은 각각 15회, 14회, 12회, 10회 무대에 오른다. '안나 카레니나' 속 남자 주인공 브론스키 역할의 세 배우 역시 문유강(14회), 윤형렬(12회), 정승원(12회)이 비슷한 회차 배분을 보인다.

더군다나 옥주현은 이미 비슷한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전력이 있다. 2016년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옥주현, 김소향이 8대 2 비율로 회차를 배분받은 데 이어,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는 옥주현이 73회, 이지혜가 33회 공연으로 7대 3이란 차이를 보여 논란이 됐다. 특히 이지혜의 경우, 대부분의 회차가 낮 공연에 몰려 문제시됐다.

이후 옥주현은 수년이 흐른 뒤 2024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옥주현이 훨씬 많은 회차를 하는 것이라고 루머를 퍼뜨리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차로는 5대 5가 나도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제작사가) 그 이상을 요구했고 내가 받아들였을 때, 부담스럽다고 생각되지만 소화하려고 노력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해명했다.

옥주현의 설명대로 회차 배분은 제작사 고유의 권한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티켓 파워를 고려한 캐스팅 배분으로 최대한의 수익을 올리려는 것이 당연지사다.

문제는 공연의 질이다. 옥주현이 일주일에 최대 7번의 공연을 해야 하고, 하루에 낮과 밤, 2회 공연을 해야 하는 스케줄도 적지 않다. 때문에 모든 회차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배우의 컨디션 난조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가를 지불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옥주현은 캐스팅 독식 의혹이 일었던 '마타하리' 공연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총 4회 공연의 캐스팅을 김소향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뮤지컬 팬들은 제작사가 원했다고 하더라도 아티스트 측에서 조절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업계의 반응도 옥주현의 해명과는 다소 달라 보인다. 옥주현은 지난 2022년 김호영과 이른바 '옥장판 사건'으로 고소 사태까지 가며 갈등이 격화됐다. '옥장판 사건' 당시 갑질 논란과 회차 독식 의혹이 함께 불거진 바다.

또한 이번 논란이 불거진 후에는 김소향이 SNS에 "밤밤밤 할많하말"이라는 글을 올려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김소향은 7번의 공연 중 5번의 공연이 낮 공연이라 '밤밤밤'을 언급하며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설이 나돌고 있다.

여기에 대중 반응도 차갑다. 누리꾼들은 왜 이런 논란이 옥주현에게만 반복되냐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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