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이이경, 유재석 손절? “의도적인 패싱” VS “경솔하다” 갑론을박[이슈와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뉴스엔 강민경 기자]
배우 이이경이 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 중 유재석의 이름을 빼버렸다. 이에 '유재석 패싱' 논란이 일었다. 대중은 경솔하다는 등 이이경의 '유재석 패싱'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이경은 12월 6일 오후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에 참석했다. 그는 AAA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이경은 "2025년 연말에 저의 목소리와 상까지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소속사 대표님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이경은 "사실 축제에서는 조금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내서 해보자면 최근에 저한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 메일을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며 사생활 루머 유포자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이경은 "'SNL'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 그리고 하하 형, 우재 형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했던 유재석, 하하, 주우재 중 '형님 뭐하니?'를 함께 촬영한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했다.
이이경은 유재석의 이름만 쏙 빼놓고 언급했다. 이이경의 수상 소감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대중은 "경솔한 것 아니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냐?", "별 뜻 없이 유재석을 패싱한 건 아닌 것 같다", "안 해도 될 말을 굳이 해서 논란을 만드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이경은 지난 10월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A 씨의 폭로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A 씨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 여파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MC 합류 예정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돌)출연도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 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 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습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놀면 뭐하니?' 측은 "이이경 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이경 씨가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하였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고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이후 이이경 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 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 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뿐입니다"고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