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댄싱 얼론', 英 NME 선정 '2025 베스트 K팝'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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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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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연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국의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 따르면 키키의 '댄싱 얼론(DANCING ALONE)'이 '2025 베스트 K팝'에 랭크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악적 두각을 드러냈다.
'댄싱 얼론'은 지난 8월 발매한 키키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시티팝과 레트로 신스팝의 무드가 어우러진 멜로디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유머러스하고 솔직한 가사를 통해 키키만의 매력을 다시금 각인시킨 바 있다.
NME는 "씁쓸한 향수를 병에 담을 수 있다면 키키의 '댄싱 얼론'일 것이다. 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반짝이는 훅과 거침없는 신스 사운드가 경계를 허물며, 고독을 '함께하는 것'으로 재구성한다. 결정적인 한 방은 장난스럽고 기분 좋은 안무. 침실 거울 앞에서 혼자 추기 딱 좋은 '부끄럽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을 완벽하게 담아냈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키키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재치 있는 팀 컬러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로 '난 내가 될 거예요'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한 키키는 '댄싱 얼론'을 통해 '나'에서 '우리'로 시선을 확장하며 찬란한 우정의 순간을 그려냈다. '댄싱 얼론'은 발매 후 멜론 핫100(발매 30일 기준) 차트 최고 3위에 올랐으며, 태국·홍콩·대만·베트남·프랑스·일본 등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 또한 일본·영국·브라질·터키·대만·홍콩 등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도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고,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영상미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찬란한 우정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기세는 국내외 무대로도 이어졌다. 키키는 '댄싱 얼론' 무대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젠지미'를 바탕으로 무대 위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키키는 지난 8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컬렉션 2025 A/W'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나섰고, 일본 인기 음악방송과 현지 주요 신문을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키키의 글로벌 성과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미국 'Stardust' 매거진은 '2026년 주목해야할 신인 10팀'에 키키를 선정하며 "시대와 콘셉트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꾸준히 따르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평했고, 구글은 연말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Year in Search’를 통해 키키가 2025년 글로벌 '브레이크아웃' 검색어 중 '케이팝 데뷔(KPop Debuts)' 카테고리 상위 6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연일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키키는 최근 개최된 '10주년 AAA 2025'에서 신인상 'AAA 루키 오브 더 이어'와 'AAA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고, 올해 신인상 7관왕이라는 탄탄한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한편, 키키는 오는 14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무대에 오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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