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손태진 매너다리 굴욕에 허경환 “신발 벗어봐”…‘불후’ 집주인 다운 존재감[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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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이찬원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불후의 명곡' MC 다운 포스를 자랑했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2025 송년 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 특집 1부로 진행됐다.
이날 이찬원은 '정통 트롯'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 나섰다. 스튜디오에서 MC 자리를 지키던 그동안의 모습과 다르게 본업인 가수로서도 무대에 오른 것. 그는 상대팀 수장 손태진과 번갈아 무대에 올라 뜨거운 가창력, 화려한 무대 매너로 끼를 맘껏 폭발시켰다.
동시에 이찬원은 희생 정신(?) 투철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도 견인했다. 손태진과 자신의 키를 비교해 웃음을 노린 것. 가위바위보를 하기 위해 이찬원은 손태진과 등을 맞댄 순간 "이미 내가 키에서 진 기분이다"라며 셀프 기선제압을 당해 웃음을 줬다.
김준현과 신동엽은 "형 가만히 있었는데 아니야" "(손태진에게) 매너 키 매너 키"라고 했다. 신동엽은 손태진에게 "더 벌려요"라고 하기도. 이에 이찬원은 "아 자존심 상해!"라고 외쳤다.
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가위바위보 순간. 이찬원은 "이번에는 앉아서 해서 다행이다"라며 다시 한 번 키 비교 이슈를 꺼냈다. 모두가 웃음을 터트린 가운데, 이찬원은 "앉은 키는 이겼어"라는 말에 "내 다리가 얼마나 짧다는 거냐"라고 자폭 개그를 선보였다. '불후' 카메라가 이찬원의 다리를 잡고, 신동엽이 무릎 높이를 비교해 더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개그맨 허경환이 상대팀 가수로 나오자, 이찬원은 "사실 우리 팀으로 왔어야 한다. 왜냐면 제가 학창 시절 정말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허경환 닮았다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경환은 "찬원 씨가 데뷔 때는 저보다 인기가 없었으니까 찬원 씨가 저를 닮았는데. 지금은 제가 찬원 씨를 닮았다. 계속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 잘 되길 바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허경환은 이찬원과의 키 싸움에는 지지 않았다. 신동엽이 두 사람에 대해 "여자친구 헤어질 때 키 때문에 곤란했다던데"라고 하자, 이찬원은 "제가 허경환 씨 만큼 작지는 않다"라고 했다. 허경환은 "야 신발 벗어. 나는 잃을 게 없어"라고 해 이찬원을 웃게 했다. 또 허경환은 "우리 작은 친구들은 여자친구랑 헤어질 때 붙잡으려고 하면 절대 따라가면 안 된다. 작고 작은 모습에 더 싫다고 한다. 그래서 앉아서 해결해야 한다. 작은 친구들에게 주는 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은 ‘노래로 세상을 다스리는 트롯 킹덤’을 콘셉트로, ‘정통 트롯 왕자’ 이찬원과 ‘뉴 트롯 왕자’ 손태진이 왕좌를 차지하게 위한 불꽃 튀는 대결에 나선다.
‘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은 총5라운드 대결이 펼쳐지며, 양 팀에서 각각 주제에 따른 무대를 선보인 뒤 명곡판정단 투표로 라운드의 승자가 결정된다. 5라운드 중 더 많은 승리를 차지한 왕국의 왕자가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한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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