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 이변 없이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27만186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25만4793명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17일 개봉 이후, 10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중이다. 영화는 '제이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이 살다나(조 샐다나)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우나 채플린 분)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아바타' 시리즈는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고, 이번 작품은 세 번째 시리즈로 여전히 압도적인 볼거리와 세계관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이미 브랜드네임으로 국내 스크린에서도 굳건하게 자리 잡은 팬덤도 튼튼하다. 시즌1이나 2를 본 관객들은 물론, 새롭게 이 캐릭터를 접하고 싶은 신규 관객층도 추운 겨울, 주말을 맞아 따뜻한 실내 극장 나들이로 발걸음을 하는 기세다.

2위는 '주토피아2'로 같은날 10만83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13만8366명을 기록했다. 이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3위로 4만611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22만81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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