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논란에…구독자 5만명 '이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채널 구독자가 '주사 이모' 논란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입짧은햇님 구독자수는 28일 오후 기준 약 171만명이다. 기존 176만명에서 5만명 이상 줄은 상황이다.
개그우먼 박나래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이 불거진 지 열흘 만이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은 이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받아먹고 30㎏ 이상 감량했다. 이 약은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펜터민 성분 식욕억제제로 추정됐다. 이씨가 입짧은햇님 에게 약을 맡기면 그의 매니저가 그 약을 박나래 매니저에게 전달했다.
입짧은햇님과 박나래는 이씨에게 링거를 맞으면서 고주파 기계를 이용해 땀도 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입짧은햇님과 그의 매니저에 대한 의료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입짧은햇님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19일 "논란과 의혹 관련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이씨와는 지인 소개로 강남구 병원에서 처음 만나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씨를 실제 의사로 알았다. 바쁘던 날은 이씨가 집으로 와준 적은 있지만, 내가 이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주사 이모 논란에 박나래와 샤이니 키도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박나래는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나를 믿고 응원해준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씨(주사이모)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무면허자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