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순재, 끝까지 연극계 걱정…박근형에게 건넨 ‘마지막 말’(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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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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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이 故이순재와의 마지막 만남 때 들었던 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원로 배우 박근형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서장훈은 최근 하늘의 별이 된 故 이순재를 언급하며 박근형에게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혹시 어떤 이야기를 하셨냐”고 물었다. 박근형은 “제가 금년(올해) 1월달에 연극을 하는데 오셨다”며 “오셔서 ‘앞으로 연극계를 당신이 이제 다 맡아야 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무슨 말씀이세요. 두 분 계시는데’ (라고 말했다)”라며 “‘아니, 우리는 늙어서 많이 못하니까. 항상 하듯이 열심히 좀 해줘’ 그러시더라. 갑자기 제가 온 연극계를 책임 맡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던 이순재는 지난 11월 25일 향년 91로 세상을 떠났다. 이순재는 1960년 KBS 1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마지막까지 무대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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