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god(지오디) 막내 김태우가 아이돌 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멤버 형들에게 서운했던 점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지오디 멤버 김태우, 데니안, 손호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우의 근황으로 아이돌 제작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김태우는 "한 7명 정도 연습하고 있고, 하반기나 내년 연말? 정도에 데뷔할 것. 걸그룹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 부모님이 다 내 또래다. 내 첫째 딸이 13살인데 지금 있는 친구들이 14~16살 이러니까, 어깨가 무겁다. 애들을 부모입장으로 바라보니 꼭 꿈을 이뤄줘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데니안은 "태우가 잘 되면 좋다. 그런데 형들 입장에선 발을 안 들였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든다"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때 강호동은 "이미 하고 있는데 그런 얘길 하면 어떡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김태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응원해 준 적이 없다"면서"내가 진짜 힘들었을 때도 와서 위로해 줄 줄 알았는데 '이걸 왜 시적해가지고 너는!' 이러더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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