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그림 대작' 입 열었다…"집 날리고 폭망할 뻔"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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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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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과거 '그림 대작'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힘들었던 법정 공방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함께 출연한 가수 김장훈과 그가 어떤 토크 케미를 펼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회에는 55년 차 국민가수 조영남과 34년 차 공연계 레전드 김장훈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경력 도합 89년, 가요계 절친인 두 사람이 토크계의 '폭주기관차'다운 파격 발언을 쏟아낸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조영남과 김장훈은 18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을 수 있었던 계기로 조영남의 '여자'를 꼽아 시선을 모은다. 연예계 대표 '여친 부자' 조영남은 "여자 친구가 맨날 앉아서 김장훈 타령을 했다"며 자신의 여자 친구를 김장훈에게 직접 소개해 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는다. 김장훈이 조영남의 과거 여자친구와 만났지만 임팩트가 없었는지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고 하자, 조영남은 "장훈이 얘를, 이 OO를"이라고 격한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울컥한 김장훈이 "저도 육십 넘었다. 몇 살 차이 안 난다"고 외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한다.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영남은 이날 방송에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림 대작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다. 그는 무죄를 받기까지 6년의 세월을 떠올린다. 당시 과감하게 구매자들에게 환불 조치하겠다고 말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환불 요구가 있었다고. 그는 "집도 날리고 폭망할 뻔 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다.
이어 조영남은 호가 8억 원에 달하는 '여친용갱'과 장나라의 얼굴로 가득 채운 그림도 공개해 충격을 안긴다. 진시황이 죽은 뒤 자신을 지켜줄 남자 모형을 수십 개 만든 것에 힌트를 얻어 만든 '여친용갱'은 이경실, 유인경, 송은희, 박미선, 최유라, 노영심 등 조영남의 연예계 여사친들의 얼굴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속 시원한 토크와 꾸밈없는 입담을 마음껏 선사한 조영남, 김장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두 사람의 토크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조영남은 지난 2016년 무명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뒤 배경만 덧칠해 판매, 거액을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으나, 2심과 3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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