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사랑은 남녀만의 것이 아니다”…40대에 다시 꺼낸 ‘러브 미’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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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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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로 불려온 배우 서현진이 또 한 번 사랑을 이야기한다. 다만 이번에는 남녀의 로맨스에 국한되지 않은, 보다 넓고 깊은 의미의 사랑이다.
서현진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 선택의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사랑이라는 게 남녀만의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가족 간의 사랑, 남녀 간의 사랑,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모두 포함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건 가장 어려운 일 같았다”며 “여러 관점에서 사랑을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라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현진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어조는, 이번 작품이 단순한 멜로가 아님을 짐작하게 했다.

이날 공개된 현장 사진 속 서현진의 분위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린 헤어스타일에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 깔끔한 트위드 셋업은 군더더기 없는 인상을 완성했다. 크롭 기장의 상의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스커트, 블랙 롱부츠의 조합은 절제된 세련미를 살리며, ‘성숙함’과 ‘담백함’이 공존하는 서현진의 현재를 그대로 보여줬다. 화려함보다는 안정감이 먼저 느껴지는 스타일링이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지만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박은영·박희권 작가가 극본을 썼다. 관계와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서현진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장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걸그룹 M.I.L.K.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3주년을 맞았다. 2006년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어느덧 배우 데뷔 19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40세가 된 서현진은 167cm의 키에 47kg의 체형을 유지하며, 외적인 변화보다 연기 스펙트럼의 확장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쌓아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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