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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쿠팡 손절·저격 "새벽 배송 없어도 살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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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김의성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을 손절하고 저격했다.

지난 18일 김의성은 SNS를 통해 "요즘 저는 네이버 쇼핑을 쓴다.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은 있지만 쓸만하다"라고 밝혔다.

김의성은 "새벽 배송 없어도 살만하다. 탈퇴한 모 업체는 정신 좀 차리는 게 보이면 다시 가입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직접적으로 기업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새벽 배송'이라는 단어를 통해 쿠팡을 지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29일 3370만 가입자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으나 기업의 실질적 책임자로 알려진 쿠팡아이엔씨(inc) 이사회 의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고 있다.

개인 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신고가 지속되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0일 쿠팡에 탈퇴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3자의 불법 접속 손해 면책 조항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쿠팡은 '모든 불법 접속, 해킹 등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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