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숨지 말길" MC몽, 동업자서 '120억' 채무자 된 근황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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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이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MC몽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법적 절차를 진행, 120억원 지급명령이 확정됐다.
18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차 회장은 MC몽을 상대로 120억원의 대여금 반환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진행했고, MC몽이 법정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해당 지급명령이 확정됐다.
차 회장이 처음 법적 절차에 졸입한 시기는 지난 6월로, 이는 MC몽이 원헌드레드 총괄 프로듀서 업무에서 배제된 시기와 맞물린다. 이에 금전 문제가 MC몽의 업무 배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원헌드레드는 지난 6월 13일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MC몽은 차 회장과 소속사를 공동 설립하고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만큼, 갑작스럽게 업무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의아함을 자아냈으나 구체적인 업무 배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입을 연 MC몽은 "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유학을 선언했던 그는 차 회장과의 결별 후 활발히 SNS 활동을 했고, 거침없는 발언들로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집 내부를 공개했다가,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의 야만을 표현한 작품"이라는 해명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논란 이후 병역비리 의혹 등이 재조명되자, 이를 언급한 기사를 올리면서 "병역비리를 또 말하는데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인데도 참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비리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재차 입장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또 그는 이승기, 이다인 부부와 이다인의 언니인 이유비, 그리고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한 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승기 아내 이다인은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라며 MC몽을 저격했고, MC몽 또한 설전을 이어가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자신과 관련 없는 박나래, 조세호의 논란을 언급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4일 MC몽은 "하차하는 연예인들 부디 잘못한 거 있으면 숨지 말고 입장 발표 솔직하게 하고 혼날 게 있으면 시원하게 받아. 공직자들은 사고쳐도 그 다음날 출근하면서 혼나면 될 일을 직업까지 무슨 권리로 뺏으려 하는가"라며 "숨지 말고 혼날 거 있으면 혼나고 나중이라도 나처럼 영영 숨지 말고 더 많이 웃겨 달라. 엔터도 참 의리 없다"고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해당 글을 삭제한 후 MC몽은 "난 올해 분명히 알게 됐다. 내가 무엇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보다 내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걸. 그래야 이 지옥 같은 우울증 따위를 웃으면서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며 "난 이젠 하고 싶은거 다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내년 행사, 공연, 유튜브 등 활동을 예고했다.
차가원 회장, 원헌드레드와의 결별 후 유학을 예고했던 MC몽은 최근 "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가운데 무려 120억원에 달하는 대여금을 반환해야 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업자에서 채무자가 된 충격적인 근황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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