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짧은햇님, 라이브도 취소...박나래 '주사이모' 의혹 여파 ing [Oh!쎈 이슈]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OSEN=연휘선 기자]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코미디언 박나래의 '주사이모'와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결국 활동중단으로 인해 예정된 생방송도 취소했다.
지난 19일, 입짧은햇님은 당초 이날 밤 10시 예정됐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앞서 '주사이모' 이 씨와의 불법 의료 의혹에 활동중단을 선언한 상황. 그럼에도 라이브 예고글이 남아있던 가운데 끝내 '먹방' 생방송을 취소한 것이다.
앞서 그는 소위 박나래의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 씨에게 불법 의료, 약물 처방 등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지인 소개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이 씨를 처음 만나 의사라 믿었으며, 바쁜 일정 속에 자택에서 이 씨의 왕진을 받은 적은 있으나, 자신이 그 외의 장소로 간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씨는 현재 박나래의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다. 서울 강남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중국 내몽고 포강의과대학 출신의 의료인으로 스스로를 홍보했다. 그러나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분쟁 속에 불법 의료 시술 혐의에 휩싸이며 출신과 자격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의사단체들에 따르면, 이 씨가 졸업했다는 내몽고 포강의과대학은 현재 중국에서 실체를 찾아볼 수 없는 '유령 의대'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설령 이 씨가 중국 현지 의대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의료행위는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해야 가능하며, 이 씨의 국내 의료인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 씨는 불법 의료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씨는 개인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몽골 포강의과대학에서 최연소 교수로 있었으며, 코로나19 이후 해당 의대 명칭 등이 변경된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것이다. 단, 한국에서의 의료인 면허 취득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해명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입짧은햇님은 이 씨에게 마약류로 분류되는 다이어트약 '나비약'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나비약'은 펜터민을 이용한 마약류 관리대상 식욕억제제다. 이에 입짧은햇님과 그의 매니저가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마포경찰서에 접수됐고, 마약범죄수사팀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이와 관련 입짧은햇님 측은 "해당 인물이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처방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나비약)이나 링거와는 무관하다"라며 부인한 상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출처.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