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강태오♥김세정, 진구 앞 영혼 체인지…최종회 긴장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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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강태오와 김세정이 마침내 권력의 정점에 선 진구를 무너뜨릴 마지막 수를 던졌다.
1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 13회에서는 이강(강태오)과 박달이(김세정)가 좌의정 김한철(진구)의 치명적인 약점이 담긴 밀약서를 손에 넣으며 몰락의 서막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또 한 번 뒤바뀐 두 사람의 영혼은 예측 불가한 엔딩을 만들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과 박달이는 궁궐과 감악산에 숨겨진 무명단과 밀약서의 단서를 찾기 위해 다시 몸을 바꿨다. 이강의 몸에 들어간 박달이는 무명단의 위치가 담긴 서책을 이운(이신영)에게 건네며 결정적 단서를 전달했고, 이운은 3일 안에 돌아오겠다는 서찰을 남기고 감악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틀 뒤면 이강과 김우희(홍수주)의 국혼이 치러지는 상황이었다. 김한철이 국구가 되기 전에 반드시 그를 무너뜨려야 했다. 그동안의 정황을 되짚던 박달이는 오래전 소복 차림의 여인이 들고 있던 서찰 속 '반정', '공신자'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그 서찰의 주인이 장정왕후(장희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그 서찰이 바로 김한철의 죄를 입증할 밀약서였던 것이다.

박달이의 몸에 깃든 이강 역시 장정왕후가 살아 있으며 밀약서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운과 함께 그녀를 구출해 밀약서를 궁궐로 가져오기로 결심했다. 여기에 박달이의 부모와 박홍난(박아인)까지 합류하며 작전은 더욱 치밀해졌다.
은밀히 산채에 잠입한 이강, 이운, 오신원(권주석)은 마침내 장정왕후를 찾아냈다. 서찰을 찾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오랜 세월 떨어져 지냈던 이운과 장정왕후 모자는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간신히 밀약서를 손에 넣은 순간, 무명단 일행이 들이닥쳤고 이강은 자신을 미끼로 삼아 장정왕후를 탈출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왕 이희(김남희)가 보낸 금군이 도착하며 계획은 순조롭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국혼날, 박달이의 영혼은 이강의 몸으로 의례를 준비했지만 이강과 이운의 모습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긴장 속에 의례가 시작되려던 찰나, 또 한 번 이강과 박달이의 몸이 뒤바뀌는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졌다.
무명단의 산채는 토벌됐고, 장정왕후와 박달이 가족, 밀약서를 쥔 이운은 궁궐로 향했다. 이강은 만백성 앞에서 "전하, 역적 김한철을 추포하소서"라고 외치며 판을 뒤흔들었다. 그의 승부수에 김한철의 눈빛에는 살기가 서렸고, 사랑에서 시작된 두 남자의 복수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13회 말미,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박달이가 무명단에게 다시 납치되며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과연 박달이는 이 위기에서 벗어나 이강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예고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6.4%, 수도권 6.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영혼 체인지 엔딩 장면은 최고 7.5%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기준). 강태오와 김세정의 역지사지 판타지 로맨스의 마지막 페이지가 펼쳐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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