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이모 ‘산탄’ 맞은 전현무, KBS 대상에도 끝나지 않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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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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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가 ‘친정 KBS’에서 대상 트로피를 수상하기는 방송 활동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그는 김숙, 김영희, 김종민 등과 함께 연예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최종 수상자로 호명되자 전현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상대에 올라 “당연히 박보검이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드러나지않은 가정사를 덧붙이며 “이래저래 힘든” 시기임을 토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웃기는 일도 많이 하면서 아버지 병원을 오가며 물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이른바 ‘링거 게이트’ 여파의 ‘산탄’을 맞고 관련 해명을 내놓은지 불과 하루만의 ‘반전 서사’로, 사뭇 착잡한 심정에 공감이 된다는 여론과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박나래 등 방송 동료들이 줄줄이 ‘불법 의료 시술 의혹’으로 활동 중단에 나선 가운데, 전현무 또한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방영된 한 장면이 다시 회자되며 또다른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다. 문제가 된 것은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노출된 에피소드로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전현무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 담당의의 진료와 처방을 거쳐 치료를 받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전현무는 출연진의 줄하차로 위기를 맞은 MBC ‘나 혼자 산다’의 메인 진행자로 남다른 책임을 떠앉고 있다. 내년 방영 예정이던 글로벌 OTT 디즈니+의 ‘운명전쟁49’ 역시 전현무와 함께 공동 진행을 맡았던 ‘박나래 여파’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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