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숨긴 트롯 공주님은 김연자, 손태진 이찬원 불붙은 전쟁 끝냈다(불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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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연자가 '불후의 명곡' 피날레를 장식했다.
12월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2025 송년 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 특집 2부로 진행됐다.
이날 특집 마지막은 '공주님의 선택'이었다. 2대 2로 이찬원팀과 손태진팀이 박빙을 겨루고 있는 상황에서 공주님이 최종 승리자를 결정하기로 한 것. 공주님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목소리가 변조된 상태에서 공주님은 "저는 여러분 마음 속에 살고 있다" "숙녀의 나이를 묻다니 실례 아닙니까"라며 재치 넘치는 멘트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뉴트로트팀에서는 소리꾼들의 만남. 김준수 김다현이 무대에 올라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열창했다. 다음은 천록담(이정)이 '그 겨울의 찻집'을 통해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했다. 정통 트로팀에서는 김수찬, 황민호가 등장해 '너는 내 남자'를 픽, 뜨거운 흥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이에 공주님은 김준수, 김다현에게 "역시 소리하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노래의 깊이가 남달라서 제가 좀 아침에 좀 소화가 안 됐거든요. 그런데 속이 빵 든 기분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김수찬, 황민호에 대해서는 "무대 장악력 최고였습니다. 두 남자가 또 제 마음을 완전히 녹였어요"라고 했다.
천록담에게는 "트로트 하신 지 1년밖에 안 됐잖아요. 목소리 하나하나 음정 하나하나에 진심이 느껴지고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감동해진다. 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격한 공주님의 텐션에 천록담은 "정답! 조혜련"이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마지막 필살기는 이찬원과 손태진이 직접 나섰다. 손태진은 '마지막의 사랑'을, 이찬원은 '십분 내로'로 '불후의 명곡'을 채웠다. 그리고 등장한 공주님은 바로 트롯퀸 김연자였다. 손태진은 김연자의 정체를 보고 "이찬원이 '십분 내로' 선생님 곡을 부르지 않았나.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다"라며 김연자의 '수은등'으로 어필에 나섰다. 하지만 이찬원도 지지 않고 바로 열창을 더해 웃음을 이끌었다.
다만 김연자는 ‘2025 송년 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 승부를 결정해달라는 말에 무승부를 외쳐 훈훈함을 더했다. 트롯 잔치였던 무대의 끝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은 ‘노래로 세상을 다스리는 트롯 킹덤’을 콘셉트로, ‘정통 트롯 왕자’ 이찬원과 ‘뉴 트롯 왕자’ 손태진이 왕좌를 차지하게 위한 불꽃 튀는 대결에 나섰다. ‘불후’ MC로 토크대기실을 지켜왔던 이찬원은 이번 특집에서는 ‘정통 트롯 왕국’의 왕자로 전면에 나서 정통 트로트의 ‘참맛’을 선보인 것. 이에 맞서 손태진은 ‘뉴 트롯 왕국’의 왕자로서 새로운 매력의 트로트로 명곡판정단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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