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시청자 울컥하게 만든 정준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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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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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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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
| ⓒ MBC |
27일 방영된 MBC < 놀면 뭐하니? > 310회는 올해 하반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팬미팅으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당초 지난 7월 하하가 우연찮게 언급했던 발언을 계기로 시작되었던 '인사모'는 우리가 잠시 간과했던 유명 연예인들의 매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획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제작이 진행된 10월 이후 갑작스러운 이이경 하차 논란과 맞물려서 '인사모' 기획은 힘을 잃고 말았다.
'인사모' 및 < 놀면 뭐하니? >는 예상치 못했던 외풍 속에서 길을 잃은 듯 했지만 참가 연예인들의 고군분투로 어려움을 상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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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
| ⓒ MBC |
"잘 생겼다!"라는 팬들의 외침에 허성태는 살짝 당황하며 "정말 떨린다. 감사드리고 어떻게 오셨냐?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홍만의 '캔디' 커버무대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인사모' 팬미팅은 김광규의 '너의 모든 순간'등 다채로운 장기 자랑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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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
| ⓒ MBC |
사람의 얼굴을 거꾸로 뒤집힌채 채워 넣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 나가는 정준하의 행동 하나 하나에 팬들은 숨 죽이며 기다렸다. 이내 형체가 잡힌 그림을 보고 유재석임을 알게된 팬들은 탄성을 터뜨렸고 몇몇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완성된 작품을 바라본 유재석도 "형이 손재주가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라며 잠시 말문을 잇지 못했다. "30년 우정을 생각하며 그렸다"라고 설명한 정준하는 이내 장난스런 말투와 행동으로 쑥쓰러운 마음을 감추려 애쓰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합동곡 'Must Have Love' 열창과 더불어 인사모 팬미팅은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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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
| ⓒ MBC |
'인사모'가 진행되는 동안 김광규, 최홍만, 허경환 등은 다양한 예능 활동을 뽐내면서 "인기 없는 사람들"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털어 내는 긍정 효과를 증명했다. 장기 프로젝트 형식을 띠다보니 다소 지루했다는 평도 존재했지만 매주 정성을 다해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인사모' 멤버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팬미팅 당일 유재석 초상화를 완성한 정준하는 "너랑 알고 지낸 지 벌써 30년인데 난 사실 인기 같은 거 다 필요 없다"라며 "시청률을 위해서라도 형이 필요하면 불러줘"라며 유재석을 응원했다. 그의 응원은 '인사모' 프로젝트의 진정성을 배가시키는 고백이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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