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이모=비의료인" 경찰 출국금지…박나래 불법의료 의혹 수사 본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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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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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박나래(40)의 불법 의료행위 의혹 핵심인물인 '주사 이모' A씨의 출국이 금지됐다. 경찰이 '주사이모' A씨를 비의료인으로 특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의료법·약사법 위반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A씨를 출국금지 조처했다.
A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박나래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를 받아 이달 초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 6일 A씨에 대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 의사 및 간호사단체 모두 A씨가 의료인이 아니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A씨는 불법 의료 의혹이 불거진 이후 "2014∼2019년 내몽고 의과대학 교수였던 거 맞다"라며 "단지 2019년 코로나로 인해 내몽고에 갈 수 없었고 코로나 경제난에 힘들었다는 것과 2021년 7월 과학기술대학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난 늦게 통보를 받았다"라고 자신이 의료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거듭펼친 바 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에 이어 '주사이모' A씨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딘 박나래는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밖에 샤이니 멤버 키(34·김기범),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44·김미경) 또한 A씨에게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연이은 연예계 스타들이 파문에 휩싸이면서 '주사이모 게이트'란 이야기까지 나왔다.
키와 입짧은햇님은 A씨를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로 알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나래의 경우 "A씨는 의료인"이라며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주사이모' 관련 논란에 입을 닫았다.
이같은 소동 이후 '주사이모' A씨는 "분칠하는 것들과는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라며 "내가 믿고 아끼는 사랑하는 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만 XXX이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사이모' 관련 연예인들의 불법의료 시술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져, 이른바 '주사이모 게이트'의 실체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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