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방송3사 2025 '연기 최강' 결정됐다..SBS 이제훈·MBC 서강준·KBS 안재욱·엄지원 '대상' 수상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빈부격차가 심각했던 지상파 연기대상 속 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KBS는 안재욱과 엄지원에게 공동 대상을 선사했고, MBC는 서강준에게, SBS는 이제훈에게 대상의 영광을 전했다.
2025년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해는 방송사 간의 시청률, 화제성 빈부격차가 유독 심했던 한해로, SBS를 제외하고는 10%가 넘는 미니시리즈가 전무할 정도로 안타까운 성적표만 이어졌던 바 있다. 그중 가장 먼저 연기대상을 진행했던 MBC는 대상 주인공을 서강준으로 결정했다. 서강준은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지난해 M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인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노무사 노무진'의 정경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김세정과 강태오,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 등의 후보들과 맞붙었던 서강준은 데뷔 12년 만에 첫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고 당황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강준은 "군대 갔다 와서 처음 찍은 작품이다. 현장이 너무 그러웠다.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자'했지만, 나도 모르게 잊고 산 것 같다. 무거운 상 받게 돼 너무 당황스럽고 놀랍다"면서 "촬영하면서 종종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고민 많이 하고 연기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더 노력하고 훌륭한 분이 많다. 몇 살까지 이 일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끝낼 때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 더 간절하게 연구하고 생각하고 연기하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겨 박수를 받았다.
KBS는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호흡을 맞췄던 안재욱과 엄지원을 공동 대상으로 올렸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은수 좋은 날'의 이영애와 김영광, '신데렐라 게임'의 나영희,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안재욱 엄지원, '화려한 날들'의 이태란 천호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KBS는 '은수 좋은 날'부터 '트웰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면치 못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대상 수상자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이영애의 수상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두 사람이 '은수 좋은 날'의 이영애를 넘고 인생 첫 대상을 추가해 시선을 모았다.
"대상은 저와는 인연이 아닌 상이라고 늘 생각했다"며 입을 연 안재욱은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면서 울컥했다. 엄지원은 눈물을 쏟으며 오열했고, 중간에 "미치겠다"며 소리치기도. 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2002년 아침 드라마 '황금마차'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는데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는 소감으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나의 완벽한 비서'를 시작으로 '보물섬', '귀궁', '사마귀', '트라이', '모범택시3'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받은 드라마들을 연이어 방송했던 SBS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인 15.4%를 기록했던 '보물섬'의 박형식부터 현재 14%까지 시청률을 올린 '모범택시3'의 이제훈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맞붙었고, 그중 이제훈의 손을 들었다.
이제훈은 이날 '같은 시리즈로는 절대 대상을 또 안 준다'는 고정관념까지 깨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모범택시2'로 상을 받은지 2년 만에 새로운 대상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같은 시리즈로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차지한 첫 번째 배우가 됐다. 이제훈은 울컥하고 눈물을 쏟으면서 "김도기라는 역할을 하며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토닥여줘서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다시 울먹였다. 이제훈은 "연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너무 너무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여기까지인가', '나는 여기까지밖에 할 수없나' 느껴지는데 그럴 때마다 제게 힘을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계셔서 지금까지 버티고 계속 연기를 할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