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연기’…故안성기 추모 다큐, 한예리·변요한 내레이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국민 배우’ 안성기의 69년 연기 인생을 회고하는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가 마련됐다.
안성기가 영면한 9일, SBS는 안성기 추모 다큐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를 이날 오후 8시50분 방송한다. 내레이션은 2016년 영화 ‘사냥’에 함께 출연하며 고인을 깊이 존경해 온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
안성기는 한국 영화의 암흑기였던 1980년대부터 K콘텐츠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현재까지, 한국 영화의 굴곡진 역사 한가운데를 지나며 69년간 17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다큐는 그의 대표작들이 만들어진 비하인드부터 영화를 위해 30년 넘게 하루도 운동을 쉬지 않았던 성실함, 스크린 뒤편에서도 영화를 위해 애썼던 모습까지 대중이 몰랐던 고인의 진면목을 조명한다. 혈액암 투병 중에도 연기 열정을 놓지 않은 그가 생전 마지막으로 주연한 영화 ‘탄생’(2022) 촬영 현장에서의 일화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MBC는 안성기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배우, 안성기’를 오는 11일 밤 11시 10분 방송한다. ‘한국 영화의 역사’이자 ‘시대의 얼굴’로 살아온 그의 삶과 그가 남기고 간 마지막 흔적을 기록한다는 취지다. 내레이션은 영화 ‘한산’을 함께한 후배 배우 변요한이 맡았다.

이미숙, 이보희, 박철민, 김상경, 서현진 등 후배 배우들과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감독 등 영화인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고인과 4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구본창 사진작가는 “영정사진을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는 유가족의 연락에, 고인의 부인이 가장 좋아했던 사진을 마련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방송에서 밝힌다.
MBC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끝까지 연기에 대한 책임을 놓지 않았던 그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낸다. 안성기가 투병 중 “많이 좋아졌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던 일화도 전해진다. 배우로서의 삶뿐 아니라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스크린 밖에서 이어온 그의 조용한 선행과 사회적 역할도 함께 조명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