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황재균 선수 은퇴 후, 첫 예능 무대에서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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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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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장혜원 기자)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739회에서 '2026 프로야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버 특집은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 12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기념하며, 오는 3월 202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팬들에게 만루홈런급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병현, 박용택, 이대형, 정근우, 황재균, 유희관, 최주환, 김태연, 전사민 , 임준형 등 전현직야구 스타 10인이 출격해 '불후의 명곡' 트로피를 향한 치열한 승부에 나섰다.
특히 황재균은 섭외 당시에는 현역 선수였으나 이후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번 방송에서는 현역 선수단의 캡틴 역할을 맡게 됐다. 은퇴 선언 후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불후의 명곡'을 선택한 황재균은 20년에 걸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돌아보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황재균은 파격적인 로커 변신과 함께 선배들을 향한 힘찬 도발로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지난 20년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황재균이 야심 차게 준비한 곡은 YB의 '나는 나비'다. 로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변신한 그는 가죽 재킷에 강렬한 호피 무늬 구두로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이를 본 정근우가 "신발만 보면 그 나비가 '호랑나비'인 거 같다"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지자, 황재균은 "날아가면 된다"라며 여유롭게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황재균은 은퇴 후 첫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그라운드를 떠난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을 오롯이 팬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황재균이 20년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는 소회와 함께 "창피하게 야구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진솔한 고백을 털어놔,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용택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KBS 야구 해설위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MC 이찬원의 소개에 박용택은 "2026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해설위원으로 발탁돼 이대형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다. 현역 시절, 박용택과 오랜 기간 룸메이트였던 찐친 이대형 역시 뿌뜻한 미소로 끈끈한 의리를 과시한다.
앞선 '불후' 출연 당시 박용택은 자신의 응원가 '나타나' 무대를 선보인 바가 있다. 이에 대해 박용택은 "사람들이 '자존감만큼은 1등이다'라고 하시더라"라고 회상하더니 "그래서 '불후' 작가님들께 이번에는 잘 하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라며 이번 무대의 선곡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엄청난 가창력을 요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를 선보였다.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치열한 가왕 대결이 담긴 '2026 프로야구 특집'은 오늘(10일) 1부에 이어 17일(토)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잔=KBS 2TV 불후의명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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