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딸’ 박서경, 폐공장 납치 감금 사태…난리 중 감정 파고 완주 (퍼스트레이디)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83
본문
![[사진 제공= MBN ‘퍼스트레이디’]](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sportsdonga/20251031104049982xgmm.jpg)
박서경은 MBN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 (극본 김형완 / 연출 이호현)에서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지현우 분)과 차수연(유진 분)의 외동딸 ‘현지유’ 역을 맡아,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연기로 마지막 순간까지 인물의 정서를 단단히 붙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유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휘말렸다. 낯선 남자들에게 쫓기며 도주하는 장면부터 정실장에게 붙잡혀 폐공장에 감금되기까지, 긴박한 상황은 매 순간 숨을 조이게 했다. 재갈이 채워져 몸부림칠 수도, 울부짖을 수도 없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박서경은 공포와 혼란이 뒤섞인 눈빛, 미세한 호흡만으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사진 제공= MBN ‘퍼스트레이디’]](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sportsdonga/20251031104051307etml.jpg)
특히 자신을 구하러 온 차수연과의 재회에서 보여준 감정의 응축은 극 전체의 정서를 완성하는 핵심 포인트였다. 오열하지 않아도 인물의 상처와 회한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박서경이 만든 미세한 감정의 떨림은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이처럼 박서경은 마지막까지 현지유의 여정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결말의 여운을 완성,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세밀한 리듬감으로 인물의 흐름을 붙잡았다.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한층 성숙하고 단단해진 배우로 성장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