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돈 없어 응원만 했지만"..아홉, 첫 꿈의 무대..'AAA'서 꿈 이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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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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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그룹 아홉(AHOF)이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아홉은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AAA 2025')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1월 종영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한 아홉은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로 구성된 9인조 보이 그룹이다. 지난 7월 1일 첫 미니앨범 'WHO WE AR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AAA'에 참석한 아홉은 대기실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AAA'는 우리에게 꿈의 큰 무대인데 참석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들뜬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특별히 이번 'AAA'는 10주년이어서 ACON까지 있으니까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기뻤다.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너무 영광스럽다. 꿈 같은 하루였다"며 기뻐했다.

▶차웅기=호텔에서 푹 쉬면서 호캉스도 하고 몇몇 멤버들은 나가서 가오슝의 풍경도 열심히 보고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쇼핑몰에 데려다주셔서 아이쇼핑만 했어요. 다 비싼 것들 밖에 없어서..(웃음)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서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할 것 같아요.
▶서정우=다양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받거나 음악 방송에서 감사하게 1등을 할 때 '우리가 엄청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주완=팬분들을 직접 마주했을 때 인기를 실감해요. 오늘처럼 저희를 보려고 팬분들이 다른 나라까지 와주시는 모습을 보면 참 감사하죠.
-아홉만의 인기 비결이 있을까요?
▶박주원=멤버 아홉 명이 다 넘치는 끼를 가지고 있고 본인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차웅기=멤버들마다 꼭 필요한 포지션들이 다 있어요. 전 비주얼입니다. (다른 멤버들도 다 동의하나요?) 네, 다 동의해요.
▶제이엘=2년 전에 필리핀에서 'AAA'가 개최됐었어요. 그때 친구들이랑 무대를 보러 가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공연장 밖에서 응원만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데뷔 후 'AAA'에 참석해서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을 실제로 뵐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스트레이 키즈 말고 평소에 또 보고 싶었던 아티스트가 있었나요?
▶박주원=복도에서 선배님들이 지나가시는 모습만 봐도 '와~'라는 감탄을 하고 있어요. 꿈만 같죠. 뵙고 싶었던 선배님들이 너무 많아서 행복해요. 아이유 선배님도 너무 신기하고, 스키즈 선배님은 뵐 때마다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박주원=오늘 아침 즈언한테 '주원이, 잘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가 와서 '아직 안 했는데 잘 할 수 있을걸?'이라고 대답했죠. 지금쯤이면 아마 또 다른 메시지를 보내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박한=반대로 즈언이도 지금 실시간으로 뭘 하고 있는지를 저희에게 다 보내주고 있어요.
▶스티븐=중화권 멤버 두 명이 못 와서 언어가 어려웠는데 그때마다 구글맵을 통해 맛있는 음식과 맛집들을 소개해주면서 도와주고 있어요.
▶차웅기=전 가오슝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 전에 혹시 안 되는 게 있는지 장슈아이보에게 물어보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벌써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특히 아홉에게 올해는 데뷔한 해여서 되돌아보면 더 남다르게 기억될 것 같아요.
▶차웅기=맞아요. 아홉의 결성도, 데뷔도, 컴백도 다 2025년에 있었던 일이라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사이에도 지치지 않으려고 서로 노력했고, 혹시 지치려고 할 때면 각자 응원을 많이 해줘서 저희에게는 뿌듯한 한 해에요.
▶박주원=제가 아직 어리지만, 그동안 살아왔던 해 중에서 가장 행복한 해가 2025년인 것 같다. 다 멤버들과 포하(팬덤명) 덕분이에요.

▶서정우=우선 남은 12월 한 달 동안 연말 무대 준비를 열심히 하고 내년에는 새해를 맞아서 팬 콘서트를 개최해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에요.
▶차웅기=바쁜 와중에도 각자의 개인 역량을 키우려고 보컬, 댄스 등의 레슨을 받고 있어요.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는 연말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AAA'에게 축하 인사도 전해주세요.
▶다이스케=저희는 활동 기간이 아직 짧은데 'AAA'의 10주년은 정말 길다고 생각해요. 특히 10주년에 저희가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내년에도 또 참석하고 싶어요.
▶스티븐=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나오셨을 텐데 저희가 딱 10주년 때 참석해서 너무 영광이에요. 저희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AAA' 10주년이라서 굉장히 행복해요.
-끝.
가오슝=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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