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 “제작비 700억 원? 돈이 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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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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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민호 감독이 제작비 700억 원 설에 관해 밝혔다.
우민호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700억 원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근데 돈이 적게 든 작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1, 2를 합친 제작비로 보시면 될 것이다. 정확히 700억 원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 시대극을 제대로 재현하다보니까, 돈이 좀 들어간 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초반 영화 '마약왕'의 스핀오프로 알려졌던 '메이드 인 코리아'. 이에 우 감독은 “'마약왕' 스핀오프는 아니다. ('마약왕'으로는)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 좋은 평은 못 받았다. 그러나 저는 그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저는 70년대 태어난 사람이다. 그 시대를 정말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특유의 에너지가 있다. 이런 에너지는 어디서 왔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항상 있었다. 그게 1970년대가 아닐까. '마약왕'에선 제 능력이 부족했고, 12부작 드라마로 제대로 만들어보면 어떨지에 대한 욕망에서 시작된 작품이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이야기했다.

해외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관전 포인트에 관해서는 “해외 분들이 어떻게 이해하실지 고민했다. 디즈니에 물어봤더니, 오히려 큰 장벽이 없다고 하더라. 욕망을 찾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파워 게임은 어떤 나라에서든 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따라온다고 하더라. 어떻게 보실지 기대해본다”라고 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현빈(백기태)과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정우성(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다. 현빈, 정우성을 비롯해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박용우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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