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하다하다 엔딩요정까지, 아이돌급 춤실력에 도파민 폭발(모범택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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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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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제훈이 ‘올라운더’ 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배우 이제훈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연출 강보승/극본 오상호)에서 K-POP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정조준하면서 극 중 부캐인 매니저로서 아이돌 멤버를 대신해 리허설 무대에 오르는 등 캐릭터 속 캐릭터 연기까지 리얼하게 소화해냈다.
10회 방송에서는 옐로스타ENT 대표 강주리(장나라 분)의 과거와 함께, K-POP 아이돌 연습생들을 둘러싼 은밀한 악행의 구조가 서서히 드러났다. 무지개 운수팀은 로미의 영상이 촬영된 술집에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던 중, 해당 장소에서 이안준 PD와 접촉하는 강주리를 발견한다. 하지만 강주리도 사건에 연루됐다는 증거가 없어 의문은 더해졌다. 엘리먼츠의 데뷔 무대 당일 멤버 지안이 리허설 직전 쓰러지며 데뷔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고 매니저로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 도기는 오늘 무대를 한다는 결연함이 담긴 선언을 했다. 방법은 본인이 지안을 대신한 멤버로 무대에 서는 것. 과거 연습 과정에서 지켜봤던 안무와 동선을 기억해 낸 도기는 맞춘 듯 완벽한 동작과 안정적인 춤선으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에는 자연스럽게 마무리 포즈까지 취하며 ‘엔딩 요정’으로 리허설을 무사히 마쳐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엘리먼츠의 데뷔 이후 강주리가 아이돌 데뷔를 미끼로 연습생들을 덫에 가둔 후 목표를 이룬 시점에 접대를 시키는 방법으로 나락에 떨어뜨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무지개 운수는 극도의 분노에 휩싸였다. 도기는 로미에게 강주리의 실체가 담긴 녹음본을 들려주며 본격적인 의뢰를 이끌어냈고, 무지개 운수팀은 도기의 주도하에 100배로 돌려줄 강력 응징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첫 번째로 도기는 로미에게 그랬던 것처럼 불법 촬영 영상으로 멤버 수정을 협박하던 본부장을 향해 모범택시를 운행했고, 숨 막히는 고강도 드라이빙으로 처단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생방송을 통해 강주리와 이안준 PD의 비리가 담긴 대화가 공개되며 판은 뒤집혔고, 기자들을 피해 도주하던 강주리는 옥상에서 도기와 대면했다. 도기는 강주리가 연습생들에게 던졌던 말들을 그대로 되돌려주며 냉정하게 복수했고, 끝내 강주리는 옥상에서 추락하며 파국적인 결말을 맞았다. 극 말미에서는 다시 무대에 오른 엘리먼츠 완전체의 모습이 그려졌고, 그들을 지켜보는 도기와 무지개 운수팀의 미소는 새로운 희망을 남기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이번 회차에서 이제훈은 저세상 당당함으로 무장한 ‘매니저 도기’ 얼굴부터, 진실을 마주한 뒤 분노를 억누르는 내면 연기, 그리고 폭발적인 드라이빙 액션까지 선보이며 더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제훈은 데뷔 무산 위기 속에서 멤버 대신 리허설 무대에 오르는 장면에서 실제 아이돌 멤버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동작과 시선 처리로 빈자리를 100% 소화해 내 잊지 못할 ‘고퀄리티’ 무대를 만들어 냈다. 특히 이제훈은 무대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익숙한 듯 여유 있게 하트 포즈를 뽐내며 ‘엔딩 요정’ 역할까지 톡톡히 해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누른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제훈은 본격적인 빌런 응징을 위한 풀 악셀 드라이빙 액션을 선보임은 물론 강주리와의 대립 장면에서는 ‘매니저 도기’ 우렁찬 말투와 충신의 태도 대신 촌철살인의 냉철함을 잘 살리며 상대를 압박해 김도기 특유의 칼 같은 정의감을 드러냈다. 이번 에피소드는 특히 이제훈이 그린 ‘캐릭터 속 캐릭터의 연기’까지 돋보이며 끝까지 살린 리얼리티 연기력 덕분에 시청자들이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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