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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불패’ 남지현X‘차세대 대군상’ 문상민, 영혼이 뒤바뀌는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합)[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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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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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불패’ 남지현과 ‘차세대 대군상’ 문상민이 만났다. 2026년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목표 시청률인 ‘13.31%’를 넘을 수 있을까.

3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함영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참석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 드라마다.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극본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사극불패’ 남지현과 ‘차세대 문짝남’ 문상민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함영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재현 기자
연출을 맡은 함 감독은 남지현을 비롯해,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솔직히 예쁘고 잘 생겨서 캐스팅했다. 저도 드라마가 잘 돼야 하지 않느냐”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남지현과 함께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 함 감독은“사극에서 연기 경력이 있고, 은조라는 캐릭터가 의녀면서 의적인데다, 영혼 체인지도 있어서, 그런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느꼈다. 남지현의 경우 스펙트럼이 넓고 기본이 단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를 작품 하면서 더 느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확신의 대군상’이기에 문상민을 캐스팅했다고 고백한 함 감독은 “이열은 노비 신분인 은조 앞에 나타난 왕자님 같은 존재다. 이열이 가져야 하는 것이 ‘대군’의 모습인데, 문상민은 확신의 대군상이다. 무엇보다 연기력이 이미 증명이 끝난 배우다. 조금의 능글맞음이 있는데 다음 로코 작품을 하면서 늘려왔고, 단단함과 유연함을 보여줄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예인 홍민기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 보기 힘든 마스크를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가 있다”며 “우리 드라마의 장점을 꼽자면 주연의 얼굴합이 잘 맞다고 자부하는데, 홍민기가 두 사람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긴장감을 불어넣어주며 삼각관계의 중요한 축을 자치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한소은에 대해 “저에게는 굴러들어 온 복 같은 존재”라고 말한 함 감독은 “전에 했던 드라마에서 성숙하고 아련한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혜림은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이 많은 친구다. 조금은 딥한 역할을 많이 했다고 느꼈는데 대화를 해보니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많이 있더라.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남지현은 2018년 드라마 tvN ‘백일의 낭군님’ 이후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으로 매일 가난한 이들을 도우러 뛰어다니는 홍은조 역으로 8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다. 오랜만에 사극 작품을 선보인 것에 대해 “8년이나 됐는지 체감을 못 했다. KBS 작품으로 돌아온 건 11년 만이더라”고 밝힌 남지현은 “오랜만에 하는 사극을 KBS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뿌듯하다.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한 회 한 회 진행될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고, 인물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가 계속 있어서, 관계성도 계속 변화한다”며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을 마주해야 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했다. 로맨스도 풍부하게 보여드리고 성장물로서, 한 사람이 끝까지 갔을 때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순차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외모, 기품, 능력을 고루 갖췄음에도 유유자적 재밋거리를 찾아다니며 한량 행세를 하는 도월대군 이열 역의 문상민은 남지현과 로맨스 케미를 선보인다. 극중 은조와 이열의 나이차이가 1살 차이라고 발한 문상민은 “내가 한 살 오빠라고 하더라. 그 부분에 몰입하면서 은조를 오빠미로 끌고 나가야겠다 했다. 연상연하의 케미도 있지만, 그런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고, 여동생 같은 느낌으로 은조를 품으려고 노력했다. 남지현의 매력이 있다면 현장에서 유쾌하고 좋은 에너지가 모두에게 전달되는 거 같다. 4부 이후에는 은조를 연기하다보니 남지현의 매력이 뭘까 주시해서 봤다. 닮아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에는 ‘영혼 체인지’가 등장한다. 공교롭게도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도 남녀 주인공의 ‘영혼체인지’가 중요한 소재를 사용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게 된 것과 관련해 엄 감독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만의 차별성으로 “개인적으로 재밋게 봤던 작품이다. 같은 사극이라는 결에서 붐을 이어받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다만 연출로서는 아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다뤄져 왔던 영혼 체인지가 남녀 체인지에 주안점이었다면, 우리는 ‘대군’과 ‘의녀’의 체임지”라고 정의했다.

엄 감독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두 인물이 서로 다른 조선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이를 넓혀가면서 조선을 구원해 내는 성장형 이야기다. 드라마를 막상 보시면, 영혼 체인지가 로맨스가 아닌 이렇게 소재로 다뤄지는구나를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며 “장치로만 보면 같은 장치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돼 있어서 다른 이야기구나 생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라는 시청률에 대해서는 13.31이라는 구체적인 시청률을 언급했다. “시청자들의 눈이 높다”고 말문을 연 엄 감독은 “4.14%로 시작해서 9.17%를 지나, 13.31%로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엄 감독은 “4.14가 문상민 생일이다. 이를 지나서 9.17은 남지현의 생일이고, 두 사람의 생일을 합치면 13.31이다. 둘이 이어지는 드라마일 텐데, 두 사람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망므에서 정했다. 그 정도 시청률이 나오면 나름대로 웃으면서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며 “사실 두 배우들의 생일이 10월 이후면 합이 20% 이상이니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좀 따듯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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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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