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이태란, 빈털터리로 쫓겨난 신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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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화려한 날들'에서 배우 이태란이 버림을 받았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45회에서는 결혼 생활의 파경을 맞은 고성희(이태란)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고성희는 재벌과 결혼을 위해 했던 모든 거짓말이 들통난 뒤 벼랑 끝에 몰렸다. 그는 남편 박진석(박성근)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박진석은 "당신 하고 결혼할 때 내가 어떤 소리를 들었는지 아냐. 온갖 추문을 다 들었지만 난 신경 안 썼다. 이혼을 하면 내가 26년이나 속았다는 걸 증명하는 거 아니냐. 내가 이혼을 왜 하냐"라고 말했다.
고성희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나오는 박진석에 반응에 의문을 가졌다. 박진석은 "사람 속 유추하는 게 당신 특기지 않냐. 내가 원하는 게 뭐 일 것 같냐"라고 물었고 고성희는 "난 당신을 안다. 당신은 나를 용서를 못한다. 내 비밀 금고 있는 걸 알았으면 당신도 날 완전히 믿진 않은 거 아니냐"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박진석은 자신 앞에서 늘 소박한 모습을 보이던 고성희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 사건을 밝혔다. 고성희가 의도적으로 숨긴 아들의 간 이식은 물론 결혼 전 낳은 딸을 사망 신고까지 한 일을 알게 된 것. 이후 고성희의 야망을 파악한 박진석은 그가 몰래 숨긴 재산도 찾아 재정적 통로를 봉쇄했다.

고성희는 자신의 재산이 빼앗긴 사실에 분개했다. 그는 "그건 당신이 선물한 부동산으로 불린 내 돈이다. 그걸 왜 가져가냐. 설사 내가 돈이 좋아서 당신한테 잘했어도 그게 진심이고 사랑인 거다"라고 주장했다.
고성희는 두 사람 사이의 딸 박영라(박정연)를 들어 협박했다. 그는 "우리 사이에는 자식인 영라가 있지 않냐. 영라의 엄마인 나를 거지꼴로 살게 할 거냐. 우리 우아하게 이혼하자. 어차피 깨진 관계 아니냐"라고 말했다.
박진석은 그의 협박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유책 배우자는 이혼 신청 못한다. 넌 처음부터 날 속였다"라며 "성재의 후계자 자리를 뺏기 위해 네 아들의 건강이 약해선 안되니 간 이식 수술 사실을 숨긴 거 아니냐. 영라의 결혼도 네 허영을 채우기 위한 거였다. 죽어도 내 호적 안에서 죽어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고성희는 단호한 그의 태도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혼도 안 해주고 돈도 안 주고 집에도 들어오지 말라는 건 어떻게 살라는 거냐. 나보고 빈손으로 나가서 밥 벌어먹고살라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박진석은 "26년 간 날 기만한 너에게 내리는 벌이다. 우리 일 소문나면 넌 죽는다. 쓸데없이 로펌 다니면서 말 새나가지 않게 해라"라고 답했다.

고성희는 박영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박영라의 작업실에서 생활하는 것은 물론 딸의 주식까지 탐냈고 이혼 소송을 위해 박영라에게 2억을 뻔뻔하게 요구했다. 그는 "네 아버지가 나 몰래 내 인감도장을 찾아 부동산에 근저당을 잡아 놨다. 할아버지가 너한테 상속해 주신 주식 있지 않냐. 내일 바로 팔아서 줘라"라고 말했다.
반면 박진석은 자식들에게 어리석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사과했다. 그는 "내가 기만하는 사람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너희 엄마를 용서하지 않기로 했다. 26년을 속였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지 않겠냐. 밖에서 자기 힘으로 살게 하겠다. 너희들에게는 그동안 미안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고성희는 "큰 로펌 필요 없다. 나 몰래 근저당 잡은 것도 소송으로 가면 내가 이긴다. 당신은 형사로도 걸린다"라며 "그렇게 겁주고 돈 줄을 끊으면 내가 식당 아줌마라도 할 줄 알았냐"라며 코웃음을 쳤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이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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