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말씀 없어”…‘나혼산’ 측 ‘묵묵부답’→‘나도신나’ 촬영 취소…박나래 출연 프로그램 ‘비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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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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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등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등 프로그램들도 비상이 걸렸다.
4일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측은 취재진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박나래가 MC를 맡고 있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측은 5일 일간스포츠에 “별도로 밝힐 입장은 없으며 현재 박나래 씨와 관련한 변동 사항이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4일 오후 방송한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의 모습이 편집없이 방영됐다.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도 예정대로 방영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나도신나’ 측은 당초 이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서 MB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제작진에게 취소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확인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tvN ‘놀라운 토요일’ 측 역시 “현재는 이야기 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4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고, 1인 기획사 등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박나래는 또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사실상 1년 넘게 활동했지만 이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박나래는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가 지나도록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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