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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열애 고백’ 김지현 “남자친구 ‘국민 까꿍이’ 됐다고”[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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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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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김지현이 장기연애 고백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지현은 12월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인터뷰에서 홍보차 출연한 예능 '자매다방'에서 15년 열애 고백 이후 이야기를 전했다.

김지현은 최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에 출연해 "결혼했냐"는 질문에 "오래 만난 사람은 있다. 연애한 지 15년 됐다. 결혼은 그냥 안 하다 안 하다 보니까 그냥 이렇게 있는 게 편해서 안 했다. 남자친구 애칭은 '까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린 김지현은 "예능을 나가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런데 예능 나갔던 걸 많이들 보시더라. 친구들한테 '쇼츠도 나오고 연예인 다 됐네'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더 많이 알아보시는 창구가 되는구나 싶었다. 작품 얘기가 아니고도 다른 얘기 하면서 하하호호 하는 것도 재밌더라"고 말했다.

열애 공개에 대한 남자친구 반응에 대해서는 "'그렇게 됐네' 하더라. '국민 까꿍이가 됐네' 하더라. '네가 나를 국민 까꿍이로 만들었네' 하면서. 그래서 제가 '그렇게 됐어' 했다. 그렇게 큰 얘기는 하지는 않았다. 잘 봤어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UDT' 출연 배우들과 호흡도 전했다. 김지현은 "잘하는 배우들이 모이면 이렇게 힘이 나는구나 싶었다. 촬영을 하다가 상황이 막혀도 잘 해결해나갔다. 여러 명이 모이고 비슷한 장면이 많아 정체 되는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이뤄져서 다들 알아서 잘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게 케미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애드리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생기면 다 애드리브로 잘 넘어가고 그랬다. 넘칠 것 같을 때 탁 끝내는 게 '낄낄빠빠'(낄 데 끼고 빠질 데 빠지고의 준말)를 잘 알더라. 산으로 가기 전에 마무리가 됐다. 각자 몫을 해주는 게 훌륭한 일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30년 인연의 진선규에 대해서는 "드라마에서 만나지는구나가 신기했다. 타이밍도 중요하고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한 드라마에 나오고 같이 계속 연기하지 않나. 오랫동안 열심히 하다보니 만났구나 하는 느낌이 신기했다. 너무 좋았다. 서로 살갑게 칭찬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요즘은 말로 많이 한다. 촬영하다가 울컥한 신이 있었는데 선규오빠 표정 때문에 울컥했다. '오빠 때문이야, 잘해서 그래' 하면서 칭찬하는 편이다. 오랜 시간을 같이 하다가 둘의 모습이 보여지니까 반가워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감사하다"며 "오빠의 타고난 부분인 것 같기는 한데 되게 편안하게 해준다.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려고 망가짐을 불사하고 실없는 농담, 재밌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게 잘 안 됐을 때도 재밌게 넘어가는 것까지 보니까 오랫동안 쌓여서 저렇게 하는구나 싶었다. 태도가 유연하고 사람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게끔 하는 힘이 있다. 타고났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너무 따뜻하고 늘 다가가면 환하게 웃어주는 선배였다. 그 따뜻함을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게 놀랍다. 항상 좋은 말로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얘기를 많이 해준다. 그런 것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눈으로 확인했다"고 애정을 표했다.

극 중 남편 역의 허준석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배우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먼저 한 번 만났는데 그때도 서로 존재는 알고 있었다. 친한 동생의 친구라고 해서 사적으로 얘기하기도 편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연하고 재밌는 배우더라. 예민하고 계획적이고 말수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성격이 너무 좋더라. '사랑한다고 말해줘' 촬영할 때는 수어를 쓰는 장면이 많았고 준석 씨를 만나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촬영할 때마다 재밌었다. 만난다 할 때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촬영하면서 이 사람이 남영이를 만들어주는구나 싶었다. 리액션을 너무 잘해줬다. 촬영할 때도 너무 편하고 좋았다 재밌었다"며 "저만의 수일이 아니라 전국민의 수일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비주얼적으로도 충격적이었다. 그 머리띠 진짜 하는 거야? 했다. 당황할 정도의 비주얼이었다. 캐릭터가 너무 잘 묻어서 해버리니까 너무 귀엽게 승화를 시킨 게 아닌가 싶더라. 어떻게 소화할까 했는데 다 계획이 있더라"고 칭찬했다.

시청률 상승세 이유를 추측해보기도. 김지현은 "제가 드라마를 볼 때 믿어지는 캐릭터, 이해가 가는 캐릭터를 선호하더라. '특공대'를 보면 동네사람들처럼 보였다. 그 점이 너무 좋더라. 그래서 보기가 편안했다. 그런 지점들이 편히 보시기에 좋지 않나 싶었다. 그렇게 자극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멜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편안한데 재밌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저 사람들이 모여서 중요한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 가고 어떻게 해결할 지가 힘이 아닐까 했다. 소시민 같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는 게 인간적이고 편안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 아닌가 했다. 남녀노소가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주변에서도 잘 보고 있다고 연락 많이 온다. (진)선규 오빠와 저를 오래 아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까 기분이 새롭다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 너무 잘 보고 있다고 굳이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하는데 너무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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