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루머 폭로자, 재등판…적나라한 대화 내용 공개→"저도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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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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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한 A씨가 재등판했다. A씨는 지난 10월 이이경에 대한 폭로로 주목받았지만 계속해서 번복되는 입장으로 인해 신빙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A씨의 걷잡을 수 없는 행보로 인해 당사자인 이이경을 비롯해 대중들은 피로감에 휩싸이고 있다.
12일 A씨는 자신의 계정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라는 글을 게시했다. 여기에 이이경과 나눈 대화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을 함께 공개해 다시금 논란에 불을 지폈다. 영상에서 A씨는 노출이 있는 듯한 사진을 꽃 스티커로 가려 보냈으며 이이경으로 지목된 남성은 "꽃으로 가렸네요",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합니다", "사이즈가 어떻게 돼요? D컵?" 등의 적나라한 발언을 보냈다.
앞서 지난 10월 20일 온라인에는 "이이경 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배우 이이경이라고 저장된 인물과 직접 나눈 부적절한 메신저 캡처 내용을 공개하며 상대 인물이 이이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폭로 글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측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A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 이이경과 관련된 여러 사진과 글을 올렸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다"며 "처음엔 단순한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는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히며 "팬심으로 시작했던 일이었지만 감정이 과하게 몰입됐다"며 "이이경에게 피해를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감수하겠다"고 전하며 계정을 닫았다. 그러나 그는 돌연 비활성화시켰던 계정을 복구한 후 "인증샷을 공개할지 고민 중이다. 나쁜 놈을 피해자로 만들었다. 나는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현재 이이경 측은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 전했다.
해당 스캔들로 인해 이이경은 고정 출연으로 활약하고 있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해야 했다. 또 MC로 합류하기로 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출연이 불발됐다. 연이은 악재 가운데 그는 자신의 계정에 직접 ‘놀면뭐하니?’ 측으로부터 먼저 하차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또 과거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하기 싫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제작진이 부탁했고 이후 논란이 불거지면서 자신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에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제작진 측은 이이경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이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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