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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수 김세정 귀환, 성시경과 색다른 ‘태양계’[들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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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김세정이 따스한 위로의 노래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12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태양계'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김세정이 2023년 9월 발매한 정규 1집 '문(門)'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그 사이 싱글 'My Season'(마이 시즌)을 발매하는가 하면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새로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건 실로 오랜만인 만큼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본업으로 복귀한 김세정은 가수 성시경이 2011년 7집 앨범 '처음'을 통해 선보인 동명의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햇살이자 세상인 누군가의 곁에서 달이 되고 별이 돼 여전히 궤도를 도는 듯한 느낌을 구현한 것. 이를 통해 원곡과는 다른 우주를 그린 김세정의 무한한 음악 세계가 펼쳐졌다.

가창자로 나선 김세정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의 사랑이 멀어지네/나의 어제는 사라지네/태양을 따라 도는 저 별들처럼 난 돌고 돌고 돌고/그대를 향한 나의 이 어리석은/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머물지 못하는 내 두 눈에 고인/눈물이 흐르네/나의 사랑은 떠나갔네/나의 어제는 사라졌네/지구를 따라 도는 저 달 속에 비친 너의 얼굴 얼굴/그 얼굴 위로 흐르던 너의 미소/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머물지 못하는 내 두 눈에 고인/눈물이 흐르네"라고 노래했다. 원곡이 지닌 여운과 감동을 섬세하게 풀어냄으로써 사랑의 흔적을 품은 채 오늘도 자신만의 속도로 회전하는 사람들에게 담담한 위로를 전했다.

김세정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떠한 사랑을 넘어 습관이 되어버린 사랑이 있다. 자고 일어나서 하는 이불 정리,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남기는 연락, 한쪽 귀에서는 빼둔 이어폰, 찬장에 가지런히 놓인 묶음의 그릇들, 오렌지 주스, 날 좋을 때 걷는 한강 둔치, 초록빛이 물든 하늘, 언제나 살짝 열려 있는 화장실 문, 물어뜯지 않게 된 손톱 등. 주체를 잃은 사랑일지라도 습관은 영원히 곁을 맴돈다. 이미 나의 일부가 되어버린 사랑을 벗어날 수 있을까. 나의 햇살이었고 온 세상이었던 그 사랑 곁에서 나는 달이 되어 별이 되어 여전히 궤도를 돈다. 전하지 못할 말을 홀로 곱씹으며 먼발치에서 나는 오늘도 돌고 돌고 돈다"고 밝혔다.

편곡을 맡은 적재는 "원곡의 분위기를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 곡이 지닌 특유의 우울함을 이제 막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한 배우의 독백처럼 풀어내고자 노력했다"며 "태양빛에 반짝이는 행성들의 소리를 어쿠스틱 악기들로 표현해 보고자 했고 세정 씨의 호흡에 함께 숨 쉬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세정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방영되는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 출연 중이다. 극 중 주인공 박달이 역을 맡아 열연하며 숱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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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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