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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故 서동욱 떠난 지 1년…하늘로 띄운 편지 "많이 보고 싶어"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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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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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김동률이 전람회로 함께 활동했던 故(고) 서동욱의 1주기를 맞아 애절한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서동욱은 전람회 해체 후 금융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던 중 지난 2024년 12월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동률은 지난 1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늘은 동욱이가 떠난 지 일 년이 되는 날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직도 많이 보고 싶고 힘들지만 오랫동안 전람회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때로는 웃으며 어쩔 수 없을 땐 울기도 하며 견디겠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김동률은 전람회 결성의 결정적 계기였던 곡 ‘첫사랑’에 얽힌 추억도 소환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만든 데모 테이프 속 곡을 동욱이가 친구의 친구를 통해 듣고, 감상문을 보내주면서 친구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근 ‘산책’ 공연에서 이 곡을 완창하지 못했지만 관객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준 덕분에 비로소 동욱이를 편히 보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6일 열린 콘서트 당시 무대 위에서 느낀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비록 완벽하게 프로답지는 못했지만 저에게는 꼭 필요했던 치유의 과정이었다”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분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 고백했다. 그는 글을 맺으며 “오늘 동욱이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미사드리고 식사할 계획이다. 함께 울어주시고 노래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 서동욱은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전람회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다. 그는 김동률과 함께 '기억의 습작', '이방인', '취중진담' 등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7년 앨범 ‘졸업’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나 기업인으로 변신한 그는 2015년부터 모건스탠리 PE에 합류해 활동했으며 지난해 별세 직전까지 부대표로 재직했다. 고인의 명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래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뮤직팜엔터테인먼트, 모건스탠리, 채널 'MBC Playlist'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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